KIA 타이거즈 ‘티니핑 유니폼’ 대란…5일 내내 매진 행렬
'캐치! 티니핑' 유니폼 구매 열기
어린이·가족 팬 대상 이벤트 다채

"티니핑 유니폼 사려고 쭉 기다렸어요."
KIA 타이거즈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경기들을 '갸린이날' 시리즈로 치렀다. 행사는 어린이 팬들에게 추억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것은 지난해에 이어 SAMG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애니매이션 '캐치! 티니핑'과 협업해 준비한 콜라보 유니폼이었다.
팬들 사이에선 '도영핑', '영탁핑', '선빈핑' 같은 애칭으로 불렸고 굿즈 판매 마지막 날까지도 열기가 식지 않고 들끓었다.

남구에 거주하는 한모(28)씨는 "원래도 KIA의 팬이지만 귀여운 티니핑까지 협업해 꼭 유니폼을 사고 싶었다. 올해 꼭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니핑 콜라보 유니폼 열기는 광주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서울에서 온 이시현(25)씨는 "친구들과 함께 경기를 보러 왔는데 유니폼까지 사고 싶어 새벽에 내려왔다.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오래 기다릴 줄은 몰랐다"며 "KIA가 이런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상위권에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응원을 남겼다.
이날 챔피언스필드에는 어린이와 가족 팬들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졌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5번 출잎구 앞 티니핑 대형 에어벌룬과 중앙 출입구 앞에 놓여있는 포토존 현수막과 캐릭터 등신대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은 티니핑 인형 옆에서 포즈를 취했고 부모들은 그런 아이들을 바라보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가족 모두가 티니핑 옆에 기대며 단체 사진을 찍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벤트 기간 경기 전광판에 표출되는 선수단 프로필 이미지는 선수단 어린 시절의 사진으로 꾸며져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기도 했으며 선수단은 4경기 모두 티니핑 컬래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특별한 시구도 진행됐다. 1일에는 하츄핑이 등판해 갸린이날 시리즈의 시작을 알렸으며 5일에는 영화 '슈가'의 실제 모델인 정소명 군과 그의 동생 정소현 군이 시구·시타로 나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