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제이-글로리 등' 베트남 VCS, 승부조작 결과 발표

김용우 2024. 6. 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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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MSI 당시 사이공 버팔로서 활동했던 '빈제이' 쩐반찐.
베트남 VCS(Vietnam Championship Series) 스프링 시즌 중반에 발생했던 승부 조작에 대한 최종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승부 조작을 한 선수, 코칭스태프의 징계를 보면 최소 8개월부터 최대는 영구 정지까지 다양하다.

라이엇 게임즈는 4일 SNS을 통해 VCS 스프링 도중 발생한 승부 조작에 대한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VCS는 지난 18일 스프링 8주 차부터 '경기에 영향이 있다'는 이유로 시즌을 중단했다. VCS는 시즌 중단 이후 경기 데이터를 검토하고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참가 선수들의 스마트폰을 압수한 뒤 면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VCS는 참가 8개 팀 32명의 선수가 승부 조작에 연관됐다고 발표했고 선수 활동을 정지시키면서 LoL e스포츠 씬을 놀라게 했다. 이번에 최종 징계를 받은 선수 중 VCS 스프링 최하위를 기록한 레인보우 워리어스의 경우 선수 5명이 선수 자격을, 게임단 주의 경우 팀 소유권을 박탈했다.

지난 2022년 부산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과 지난해 LoL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했던 '빈제이' 쩐반찐이 3년, '글로리' 레응옥빈은 2년 선수 정지 징계를 받았다. '글로리'의 경우 스스로 팀에 방출을 요구한 뒤 억울함을 풀겠다고 했는데 이번 발표서 혐의가 확정됐다.

반면 GAM e스포츠 주전 미드 라이너 '블레이즈' 도딘상 등 6명은 조사 결과 혐의에서 벗어나면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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