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나와서 중국으로 간 여배우, 지금은 억대 출연료 받습니다

한때 무대 위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걸그룹 에프엑스의 리더, 빅토리아. 그녀는 아이돌을 넘어 이제는 억대 출연료를 받는 중국의 인기 여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데뷔 전, 중국 최고의 무용 학교인 북경무도학원에서 수학하며 무용 천재로 불리던 빅토리아는 SM엔터테인먼트의 눈에 띄어 한국으로 건너와 3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거쳤습니다. 2009년 에프엑스(f(x))로 데뷔한 그녀는 부드럽고 유려한 춤선으로 그룹 내 확고한 존재감을 발휘했죠.

그녀의 인기는 무대 밖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청춘불패>에서는 서툰 한국어로 웃음을 자아내며 예능감을 뽐냈고,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2PM 닉쿤과 함께 ‘글로벌 커플’로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진짜 무대는 중국이었습니다. 2012년 중국 드라마 <애정틈진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펼친 빅토리아는, 2016년 <아름다운 비밀>로 시청률 3%를 돌파하며 대륙에서 스타 반열에 올랐습니다. 참고로 중국에서 1% 이상의 시청률이면 대성공이라 평가될 정도죠.

당시 방송에서 “억대 출연료를 받고 있다”고 솔직하게 밝히기도 한 빅토리아. 지금은 그보다 더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고 알려져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SM과의 계약이 종료된 2021년 이후, 한국 활동은 접고 중국에서만 배우로 활동 중인 그녀는 매년 드라마 한 편 이상에 출연하며 커리어를 쌓고 있습니다.

아이돌에서 배우로, 한국에서 중국으로. 빅토리아는 스스로의 선택으로 연예계에서 ‘인생 역전’을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무대를 떠났지만, 카메라 앞에서는 여전히 빛나는 그녀. 빅토리아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