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75원 준다는데 나도?”…배당금 기준일 언제길래

SK하이닉스가 2600억원대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동시에 임원 및 사외이사 보수 지급을 위해 자사주 처분에 나선다.
SK하이닉스는 22일 2657억6000만원 규모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1주당 배당금은 375원이고, 배당 기준일은 오는 5월 31일이다. 주주명부 폐쇄 없이 기준일만으로 권리주주를 확정한다. 배당금은 기준일로부터 1개월 이내 지급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날 임원과 사외이사 보수 지급을 위해 153억400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처분한다고도 밝혔다. 처분 예정 주식 수는 보통주 1만2536주로, 처분 가격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 종가인 122만4000원이다.
이번 자사주 처분은 사외이사 주식 보수와 장기성과급 행사 등에 따른 주식 지급을 위한 것이다. 교부 대상은 지급일 기준 재직 중인 사외이사 6명과 장기성과급 지급 계약 권리를 행사하는 임원 3명이다. 일부 퇴직 임원도 포함된다.
해당 주식은 오는 23일부터 5월 22일 사이 장외 처분 방식으로 지급된다. 회사의 자기주식 계좌에서 대상자의 개인 계좌로 직접 입고되는 방식이며, 실제 지급은 5월 4일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자사주 처분 규모가 전체 발행주식 수의 0.01% 미만 수준으로 주식가치 희석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국내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46포인트(0.46%) 오른 6417.93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는 0.08% 하락한 122만3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달 17일 보통주 1주당 566원, 우선주 567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총 배당 규모는 3조7535억원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 말 기준 9741만4196주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결산 배당으로 약 551억원을 수령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도연 AX콘텐츠랩 기자 dore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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