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의 위치에 있는데…돌연 갑자기 사회복지사 일하려는 연예인
배우 유지태가 사회복지사가 되려 한 가슴 아프면서도 따뜻한 사연
올해 47살인 유지태는 1998년 데뷔해 지금까지 26년동안 각종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베테랑 연기자이자 연예인들의 연예인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배우다.
1998년 영화 <바이 준>으로 바로 주연 데뷔한데 이어 1999년 두번째 작품인 <주유소 습격사건>이 대흥행을 하게 되었고, 이후 출연작인 <동감>까지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면서 영화계 최고의 흥행 스타 반열에 오르게 된다.
이후 <봄날은 간다>,<올드보이> 등이 연달아 좋은 평가를 받고 한층 더 성숙한 연기를 펼치면서 '믿보배' 배우 반열에 오르게 된다.
최근에는 드라마로 <이몽>,<화양연화>,<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비질란테>에 연이어 출연하며 강렬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기존 작품에서 보기힘든 다양한 연기 변신을 보여줬다.
연기 외에도 단편영화 <자전거 소년>,<장님은 무슨 꿈을 꿀까요>,<나도 모르게>를 비롯해 첫 장편 연출 데뷔작 <마이 라띠마>까지 선보이며 감독으로서의 면모까지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처럼 남다른 연기,작품 해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유지태지만, 그가 현재 꿈꾸고 있는 목표는 전혀 의외의 행보다.
바로 사회복지사가 되는 것이 그의 목표라고 한다. 최근 유지태는 한 예능 방송에서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고 밝힌바 있다. 일반인들이 듣기에는 다소 생뚱맞은 느낌이지만, 실제로 유지태는 사회복지사가 되기위해 대락원까지 진학한 상태였다고 한다. 그렇다면 무슨 이유로 사회복지사가 되려고 한 것일까?
유지태는 과거 촬영당시 함께 작업한 무술 감독이 사고를 당해 고인이 되자, 충격을 받게 되었고, 거의 20년 넘게 영화에 헌신을 바친 이가 왜 죽어야 했는지 고민하게 되었다. 그것을 알기위해 학교에 진학하게 되었고, 이를통해 비정규직들의 복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러면서 사망한 무술 감독에 대한 아무런 사회복지가 없다는 사실에 슬픔을 느끼며 업계의 비정규직 직원들을 위한 복지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공부에 임하게 되었다.
이러한 선한 마음씨에 시작된 활동은 직접적인 실천으로 이어지게 되면서 유지태는 각종 사회 활동에 뛰어들게 되었고, 봉사활동에 임하면서 가정폭력피해 여성 시설 지원, 아프리카 소년들 지원 등 선한 활동을 전세계에 전파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그의 자원봉사 활동은 아내 김효진도 응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유지태는 현재 좋은 배우, 좋은 감독, 좋은 사회복지사 그리고 좋은 아버지가 되는 목표로 지금도 그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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