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바다 옆에서 만나는 53℃
천연온천
속초 척산온천휴양촌에서 보내는
하루 힐링 여행

겨울 바다를 바라보다 보면, 차가운 바람에 몸이 먼저 움츠러듭니다. 그래서 이 계절에는 바다와 함께 ‘따뜻함’을 품은 여행지가 더욱 반갑습니다.
설악산 자락, 속초 노학동에 자리한 척산온천휴양촌은 바다와 산, 그리고 온천이 한 번에 이어지는 드문 공간입니다. 차가운 겨울 공기 속에서도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노천탕을 떠올리면, 발걸음이 자연스레 이곳으로 향하게 됩니다.

1985년 문을 연 척산온천휴양촌은 지하 약 4,000m에서 용출되는 53℃ 천연 온천수를 사용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한 알칼리성 온천수는 피부 노폐물 제거에 도움을 주는 성질을 지니고 있으며, 그래서 예부터 이 일대는 겨울에도 땅이 얼지 않고 김이 피어오르던 ‘온천 마을’로 불려 왔다고 전해집니다.
조선시대에는 피부 질환을 앓던 이들이 몸을 씻고 효험을 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질만큼, 오래전부터 온천의 기운이 머물던 자리입니다.
방 안에서도 즐기는 온천욕,
숙박형 온천의 장점

척산온천휴양촌의 가장 큰 특징은 객실 욕실에서도 온천수가 나온다는 점입니다. 침실과 온돌방이 함께 구성된 객실에는 작은 온천탕이 딸려 있어, 대중탕이 붐비는 시간대를 피해 조용히 몸을 녹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에서도 부담이 적습니다. 무엇보다도 투숙객에게는 대중온천 1회 무료 이용 혜택이 제공되어, 객실 온천과 대중탕을 상황에 따라 나눠 즐길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야외 노천탕의 매력이 더욱 또렷해집니다. 차가운 공기를 얼굴에 느끼며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설악산에서 내려오는 겨울 기운과 동해 바다의 찬 기운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그래서 실내 온천보다 노천탕을 찾는 분들이 유독 많은 계절이 바로 지금입니다.
찜질방부터 여성 전용
스파힐링센터까지

온천 시설 역시 단순한 목욕탕 수준을 넘습니다. 온탕·열탕·노천탕·어린이탕 등 기본적인 탕 구성은 물론, 찜질방과 전통 불한증 막이 함께 운영되어 있습니다.
특히 여성 전용 스파힐링센터는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혼자만의 힐링 시간을 원하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온천을 마친 뒤에는 휴게실에서 몸을 식히거나, 소나무 숲 산책로를 따라 가볍게 걸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약 3,000여 그루의 소나무가 조성된 산책로는 온천 후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을 더해줍니다. 맑은 날에는 설악산 울산바위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까지 이어져 있어, 온천과 자연 풍경을 함께 즐기는 동선이 완성됩니다.
척산온천휴양촌 기본 정보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관광로 327(노학동)
문의: 033-636-4000
홈페이지: https://www.choksan.co.kr
운영형태: 숙박형 온천휴양시설
주차: 가능
온천 이용요금: 성인 11,000원 / 어린이 7,000원
온천 이용시간: 05:30~20:00
찜질방 요금: 성인 20,000원 / 어린이 15,000원
찜질방 이용시간: 10:00~19:00

척산온천휴양촌은 화려한 리조트형 온천이라기보다는, 오랫동안 자리해 온 ‘동네 온천의 깊이’와 숙박형 휴양촌의 편안함이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이곳은 하루쯤 머물며 천천히 쉬기에 더 잘 어울립니다.
겨울 바다와 설악산의 차가운 기운을 온천의 온기로 녹이고 싶다면, 속초 여행 일정에 척산온천휴양촌을 한 번쯤 넣어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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