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신록, 푸른 호수와 천년의 돌다리가 어우러져 일상!" 진천, 천년의 농다리와 초평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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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무르익는 4월, 충청북도 진천의 농다리와 초평호 일대는 천년의 역사가 깃든 돌다리와 드넓은 호수, 그리고 숲과 산책길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지로 손꼽혀요.

농다리의 견고함과 초평호의 푸른 물결, 그리고 미르309 출렁다리와 한반도지형 전망공원, 미르숲 등 다양한 명소가 가까이 있어 하루 동안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진천 농다리와 초평호에서 걷는 역사와 자연의 산책, 그리고 주변 명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진천 농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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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농다리는 고려 시대에 축조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돌다리 중 하나로, 현재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10세기 이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약 95m에 이르는 다리 위를 걸으며 천년의 세월을 직접 느껴볼 수 있죠.

농다리는 ‘농교’ 또는 ‘수월교’라고도 불리며, 다리의 독특한 구조와 붉은 사력암질 돌로 쌓아 올린 견고함이 특징이에요. 이 다리는 장마철에도 무너지지 않을 만큼 튼튼하게 지어져, 오랜 세월 동안 진천 지역민들의 삶과 함께해 왔습니다.

농다리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입장료와 주차요금이 무료라 가족, 연인, 친구와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어요.

초평호와 둘레길, 그리고 미르309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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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다리에서 초평호까지는 산책로와 둘레길이 이어져 있어, 걷기 여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초평호는 충북에서 손꼽히는 대형 저수지로, 자연 경관이 아름다워 연중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에요. 호수 주변에는 다양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데, 평탄한 길과 데크길이 많아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특히 미르309 출렁다리는 초평호를 가로지르는 국내 최장 무주탑 현수교로, 길이 309m에 달하는 스릴 넘치는 다리입니다.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초평호의 풍경은 탁 트인 시야와 함께 색다른 감동을 선사해요.

농암정과 초롱길, 전망대에서 만나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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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다리에서 초평호를 따라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농암정은 언덕 위에 자리한 정자로, 초평호의 시원한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입니다. 농암정은 진천 초롱길 트레킹 코스의 일부로, 약 3km의 코스를 따라 농다리-전망데크-수변데크-하늘다리-농암정-농다리로 이어지는 순환 산책로예요.

이 코스는 1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히 걸을 수 있고, 평탄한 데크길이 많아 유모차나 휠체어도 무리 없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초롱길을 걷다 보면 곳곳에 쉼터와 포토존, 전래동화 안내판 등이 있어 산책의 재미를 더해줘요.

하늘다리는 흔들림이 적어 아이들도 무서워하지 않고 건널 수 있습니다. 코스 중간에는 현대모비스 야외음악당, 미호천 전망대 등도 있어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반도지형 전망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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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평호 인근에는 한반도지형 전망공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초평호의 지형이 한반도 모양을 닮아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한반도를 품은 듯한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전망대는 나선형 길을 따라 천천히 오르면 도착할 수 있고, 정상에 오르면 초평호와 진천의 평야, 산들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전망대 중간에는 두타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도 있어 산행을 즐기고 싶다면 도전해 볼 수도 있어요.

미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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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평호 미르숲은 다양한 수목과 식물, 테마 산책로가 잘 조성된 자연 친화적인 숲입니다. 봄에는 꽃, 여름에는 짙은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 등 사계절 내내 변화하는 풍경을 즐길 수 있어요.

미르숲은 접근성이 좋아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지에서도 쉽게 방문할 수 있고, 주차장과 편의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미르309 출렁다리와 연결되어 있어 산책과 모험, 휴식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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