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현대자동차 '스타리아'를 경호차량으로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TV가 방영한 '조로(북러) 관계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한 사변적 계기'란 제목의 기록영화에는 현대차 차량이 등장한다. 영상에서는 현대차 엠블럼을 단 승합차 행렬이 김 위원장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최고급 벤츠 차량을 호위한다. 김 위원장 차량을 에워싼 호위 차량은 4대가 포착됐다. 해당 검은색 대형 승합차들은 모두 현대 스타리아로 보인다.
해당 영상이 편집을 거친 녹화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북한이 현대차 로고를 노출한 건 이례적이란 해석이 제기된다. 지난해 북한이 카타르월드컵 경기 장면을 송출할 때에는 경기장에 걸린 현대차 광고의 글자를 알아볼 수 없게 처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