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장기 결석 학생 6300명…"원인 분석해 맞춤 대책 마련해야"

유혜인 기자 2024. 10. 2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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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뚜렷한 이유 없이 학교를 장기 결석한 학생이 6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교육개발원의 '유·초·중등 학교급별 개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학교를 장기 결석한 학생은 6332명이다.

학교급별로 중학생 장기 결석생은 3240명으로, 전체 초등학생 대비 2.4%를 차지했다.

실제 지난해 2월 인천에서 홈스쿨링을 한다며 두 달 넘게 장기 결석했던 초등학생이 친부와 계모로부터 학대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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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지난해 뚜렷한 이유 없이 학교를 장기 결석한 학생이 6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교육개발원의 '유·초·중등 학교급별 개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학교를 장기 결석한 학생은 6332명이다.

장기 결석이란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 의무교육 대상자(특수교육은 고등학교 과정까지 포함) 중 정당한 사유 없이 법정 수업일수(190일)의 3분의 1 이상, 즉 64일 이상 결석한 경우를 의미한다.

학교급별로 중학생 장기 결석생은 3240명으로, 전체 초등학생 대비 2.4%를 차지했다.

초등학생은 3081명으로, 1.2% 수준이었다.

특수교육 대상 고등학생은 11명(전체 고등학생 대비 0.001%)이 장기 결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들 중 상당수가 보호자의 방임이나 학대 등에 시달리고 있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2월 인천에서 홈스쿨링을 한다며 두 달 넘게 장기 결석했던 초등학생이 친부와 계모로부터 학대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단순 학교 부적응으로 장기 결석한 학생들 역시 학업 중단으로 이어지거나,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아 맞춤 대책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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