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與 새 원내대표 3선 한병도…“혼란 신속히 수습”

주소현 2026. 1. 1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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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집권여당 제2기 원내대표로 11일 한병도 의원(3선·전북 익산을)이 선출됐다.

이어 한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위해서라도 이번 지방선거는 반드시 이겨야 할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내란의 완전한 청산은 지방선거 압승으로 완성될 것이라고 감히 단언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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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본회의 2차종합·통일교특검법 처리”
“野, 국정파트너 인정하되 정쟁 끊어내겠다”
17대·21대·22대 국회의원…예결위원장 역임
李 대표 시절 전략기획위원장·文 청와대 정무수석
11일 국회에서 열린 제2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된 한병도 의원이 정청래 대표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이재명 정부 집권여당 제2기 원내대표로 11일 한병도 의원(3선·전북 익산을)이 선출됐다. 공천헌금 및 비위 논란으로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전격사퇴한 지 12일 만이다. 한 원내대표는 약 4개월의 짧은 임기 동안 당내 혼란을 수습하고 산적한 민생입법과 개혁과제를 추진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민주당 제2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이번 원내대표에게 허락된 시간은 짧지만 주어진 책임은 그 무엇보다 크고 무겁다”며 “지금 이 순간부터 일련의 혼란을 신속하게 수습하고, 내란종식·검찰개혁·민생 개선에 시급히 나서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앞서 한 원내대표는 후보 정견 발표에서도 “오는 15일 본회의에서 2차 종합 특검법, 끝장 (통일교·신천지)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며 “특검법 처리 이후에도 전광석화처럼 민생·개혁 법안을 밀어붙여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단단히 뒷받침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이어 한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위해서라도 이번 지방선거는 반드시 이겨야 할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내란의 완전한 청산은 지방선거 압승으로 완성될 것이라고 감히 단언한다”고 강조했다.

야당과 관계를 두고 한 원내대표는 “원칙을 분명히 지키겠다. 국정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열린 자세로 대화와 타협에 나서겠다”면서도 “내란 옹호, 민생을 발목 잡는 정쟁은 단호히 끊어내겠다”고 했다.

이날 원내대표 보궐선거는 3선의 박정·백혜련·진성준 의원 4파전으로 진행됐다. 당초 민주당 내 도덕성에 위기가 온 만큼 원내대표를 추대하자는 여론이 있었으나 이례적인 다자 구도로 치러졌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한 원내대표와 백 의원의 결선투표가 추가로 진행됐다. 원내대표 보궐선거는 의원투표 80%와 권리당원 투표 20%를 합산한다.

한 원내대표의 임기는 오는 5월까지로, 공천헌금 수수 묵인 및 개입 종 비위 의혹으로 김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를 채우게 된다.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권한과 지방선거는 차기 원내대표로 넘어가게 됐다.

한 원내대표는 전북 익산 갑 지역구 초선 의원으로 2004년 제17대 국회에 입성한 뒤, 제21대 국회에 전북 익산 을로 복귀, 제22대 총선에서도 잇따라 당선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아 이재명 정부 첫 예산의 법정시한 내 처리를 주도했다.

야인 시절인 제18·19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캠프에서 활동한 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정무수석을 지낸 친문(문재인)계로 통한다. 이재명 대통령과는 당 대표 시절 전략기획위원장, 올 초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상황실장으로 일한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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