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컵] 2001년 이후 누적 득점 TOP10…1위 엘 카티브·2위 하다디, 김주성 감독의 순위는?

홍성한 2025. 8. 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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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감독의 이름을 2001년 이후 펼쳐진 아시아컵 누적 득점 순위를 표시한 게시물에서 볼 수 있었다.

"지역 최고 통계학자들이 모여 2001년 이후 아시아컵 득점자 TOP10을 발표한다"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었다.

엘 카티브는 이러한 활약을 앞세워 2001년, 2005년, 2007년 레바논을 아시아컵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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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김주성 감독의 이름을 2001년 이후 펼쳐진 아시아컵 누적 득점 순위를 표시한 게시물에서 볼 수 있었다. 순위는 6위였다.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농구 분석 채널 'tbba_mena'는 지난 1일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과 관련된 흥미로운 정보가 담긴 한 게시물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주제는 아시아컵 역대 대회 누적 득점 순위였다. 다만, 2001년 이전 기록은 제외됐다. "지역 최고 통계학자들이 모여 2001년 이후 아시아컵 득점자 TOP10을 발표한다"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었다.

1위는 레바논 전설 파디 엘 카티브였다. 2000년대 초중반 아시아 최고 포워드로 명성을 떨쳤던 그는 아시아컵 39경기에서 총 860점을 적립했다. 평균으로 환산하면 경기당 21.7점을 몰아넣었다. 놀라운 기록이다.

엘 카티브는 이러한 활약을 앞세워 2001년, 2005년, 2007년 레바논을 아시아컵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과거 대한민국에 가장 큰 걸림돌이기도 했다. 

 


2위 역시 한국에 수차례 좌절을 안겼던 인물이었다. 이란 전설이자 아시아 레전드 하메드 하다디였다. 하다디는 60경기에 나서 855점을 넣었다. 엘 카티브와 단 5점 차이에 불과했다. 평균 14.2점이다.

3위는 하디다와 함께 이란 농구 전성기를 이끌었던 사마드 니카 바라미였다. 59경기에서 762점을 쌓았다. 이어 카타르 야신 이스마일(44경기·622점), 중국 이젠롄(40경기·605점)이 4, 5위에 자리한 가운데 6위 자리에서 익숙한 얼굴이 등장했다. 원주 DB를 이끄는 한국 농구 전설 김주성 감독이었다.



김주성 감독은 현역 시절 1998년 세계선수권을 시작으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까지 무려 16년간 태극마크를 달고 코트를 누볐다. 아시안게임에서는 2번의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아시아컵에서는 57경기에서 595점을 쌓아 평균 10.4점을 기록,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그 위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카타르 다우드 무사(53경기·580점), 카자흐스탄 안톤 포노마료프(43경기·548점), 이란 하메드 아파그(56경기·523점), 카타르 압둘라흐만 사드(47경기·519점)가 그 뒤를 이었다.



#사진_점프볼 DB, FIBA 제공, 'tbba_mena'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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