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은 강아지만의 무더위 피서법은? "난 OOO로 간다!"
더위에 지친 강아지가 선택한 휴식처
“야채칸 아래, 이곳이 천국이야!”
작은 강아지가 피곤해 보이는 걸음으로 터덜터덜 어딘가로 걸어가는 중입니다. 그가 도착한 곳은 바로 열려있는 냉장고였는데요. 더위에 지쳤던 것인지, 열린 문을 지나쳐 냉장고 안으로 쏙 들어갑니다.
바닥에서 약간 떠 있는 야채칸 아래, 이 강아지가 딱 들어갈 만한 크기의 공간이 있었죠. 그곳에 몸을 맡기듯 자리를 잡는 강아지. 마치 시원한 은신처라도 찾은 양 편안히 몸을 고쳐 앉습니다.
팔에 얼굴을 기대고 앞으로 쭈욱 엎드리더니,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잠을 청하기 시작하는데요. 반쯤 감긴 눈이 이내 스르르 닫히며 잠에 빠진 듯합니다. 그러나 여름철 더위가 힘든지, 깊게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는 강아지. 자세를 다시 고쳐 눕는데요. 몸을 쭉 펴더니 고개를 뒤로 합니다. 밝은 불빛이 눈에 거슬렸는지, 얼굴을 냉장고 안쪽으로 돌렸죠. 온전한 휴식을 취하려는 강아지의 의지가 엿보이네요.
열기를 식혀줄 냉장고의 차가운 공기에, 조금 편안해진 듯한 강아지의 표정. 주인 역시 이곳이 ‘잠을 자기에 가장 좋은 곳’이라 말합니다. 하지만 걱정된 누리꾼들은 ‘문을 닫지 않게 조심해’, ‘실수로 엄마가 고양이를 냉장고에 두었는데, 그 안에서 울음소리가 들려 놀랐다’라고 말하며 강아지를 살피도록 댓글을 달았습니다. 물론, 귀여움은 덤이었지요. 이 강아지가 부디 무더위를 잘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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