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안 따른다" 토트넘 결단 임박! '강등권과 1점 차' 투도르 경질 여론 폭발→노팅엄전 0-3 참패로 17위 추락, 시즌 두 번째 감독 교체 현실화

오관석 기자 2026. 3. 24.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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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시즌 두 번째 감독 경질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과거 토트넘을 이끌었던 해리 레드냅 감독이 시즌 종료까지 임시 사령탑을 맡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는 주장까지 등장했다.

레드냅 감독은 2008년 팀이 리그 최하위에 머물던 시기에 부임해 단기간에 반등을 이끌며 토트넘을 상위권 팀으로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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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오관석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시즌 두 번째 감독 경질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22일(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리그 13경기 연속 무승에 빠지며 7승 9무 15패(승점 30), 노팅엄에 16위 자리를 내주고 리그 17위로 추락했다.

경기 내용 역시 실망스러웠다. 전반 초반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한 토트넘은 전반 종료 직전 이고르 제주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흐름을 내줬다. 코너킥 상황에서 프리 헤더를 내주며 수비 집중력 문제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후반 17분에는 추가 실점까지 이어졌다. 칼럼 허드슨오도이가 페드로 포로를 제친 뒤 연결한 컷백을 모건 깁스화이트가 마무리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박스 안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상태였던 만큼 수비 조직력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대응 역시 도마에 올랐다.

경기 막판에는 타이워 아워니이에게 쐐기골까지 내주며 완전히 무너졌다. 다시 한번 윌리엄스의 크로스가 연결됐고, 케빈 단소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 마무리까지 이어지며 승부에 쐐기가 박혔다.

경기 이후 구단 내부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영국 매체 팀토크에 따르면 토트넘 내부에서는 이미 투도르 감독의 거취를 두고 엇갈린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 관계자는 선수단이 감독의 지시에 제대로 반응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경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반면 다른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감독 교체 계획이 없지만 A매치 휴식기 동안 관련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과거 토트넘을 이끌었던 해리 레드냅 감독이 시즌 종료까지 임시 사령탑을 맡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는 주장까지 등장했다.

레드냅 감독은 2008년 팀이 리그 최하위에 머물던 시기에 부임해 단기간에 반등을 이끌며 토트넘을 상위권 팀으로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다만 현재 79세로, 2017년 이후 감독직에서 물러나 있다는 점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차기 감독 후보군도 거론되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비롯해 로베르토 데 제르비, 올리버 글라스너, 마르코 실바 감독 등이 후보로 언급된다.

다만 현실적인 장벽도 분명하다. 현재와 같은 강등권 상황에 뛰어들기를 원하는 지도자가 많지 않은 데다, 실제로 강등될 경우 감독 시장 자체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오는 4월 12일 선덜랜드 원정을 앞두고 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투도르 감독의 거취가 결정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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