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은 나의 종"→"잘생겨서 못 죽여"..반환점 돈 부국제 '말말말' [29th 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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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반환점을 돌았다.
영화제가 벌써 절반이나 지난 가운데, 부산국제영화제 공식일정 중 나왔던 이야기 중 주목 받았던 재밌는 말들을 소개해 본다.
제 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전,란'의 박정민은 개막식 무대에 올라 영화를 소개 했다.
이에 부산국제영화제는 특별기획 프로그램 '고운 사람, 이선균'을 열고, 그의 대표작 '나의 아저씨'와 '기생충' 등 6편을 상영하며, 스페셜 토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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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반환점을 돌았다. 징검다리 연휴 중 열린 영화 축제는 넷플릭스 영화 '전,란'을 시작으로 다양한 영화들이 관객을 끌어모았다. 영화제가 벌써 절반이나 지난 가운데, 부산국제영화제 공식일정 중 나왔던 이야기 중 주목 받았던 재밌는 말들을 소개해 본다.
"강동원 선배님이 저의 종입니다"
제 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전,란'의 박정민은 개막식 무대에 올라 영화를 소개 했다. 박정민은 "제가 양반이라고 소개하면 '왜?'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이 자리에서 확실히 하고 싶다.제가 양반이고 (강동원을 가르키며) 선배님이 저의 종입니다"라며 자신의 신분(?)을 확실히 했다. 또 박정민은 비주얼이 남다른 강동원과 차승원 사이에서 계속 다니며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 연기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푸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친구로 서로 사랑하는 사이"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영화 '전,란' 오픈 토크 행사에서 강동원과 박정민이 서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전,란'에서 강동원과 박정민은 천영과 종려의 우정을 밀도 있게 표현하며 흡사 멜로의 느낌을 풍기기도 한다. 박정민은 "저도 찍고 보면서 '어?' 그런 느낌을 받았다. (강동원은) 좋아하는 선배님이다. 초반에 과거 장면을 촬영하며 더 좋아졌다. 한 두달 정도 못 만나는 시기가 있었는데 보고 싶더라"라고 고백했다. 강동원은 "천영과 종려는 운명적인 베스트프렌드이고, 연기할 때도 둘이 친구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는 생각했다. 서로만이 서로를 이해한다. 박정민과 찍으며 그런 감정이 더 잘 나왔다. 연기하다가 정민씨 눈이 촉촉해지면 저희끼리 장난으로 '멜로 눈깔'이라고 했다가 싸우고 나면 '나쁜 눈깔'이라고 말하고 그랬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일본 장군으로 나오는 정성일은 "저는 그 브로맨스에 끼고 싶지 않았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선균, 쪽팔릴 것 없다!"
고 이선균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부산국제영화제는 특별기획 프로그램 '고운 사람, 이선균'을 열고, 그의 대표작 '나의 아저씨'와 '기생충' 등 6편을 상영하며, 스페셜 토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 상영회 이후 열린 토크에서는 김원석 감독과 송새벽 박호산이 고인을 떠올리며 울분을 토했다. 송새벽은 "편하게 쉬고 계실거라 믿는다. 이 자리를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박호산은 "동훈아 편안함에 이르렀는가. 우린 널 믿는다. 쪽팔릴 것 없어 괜찮아"라고 외쳤다. 김원석 감독은 "선균씨, 내가 너를 알아. 그래서 네가 무슨 짓을 했다고 해도 믿어"라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잘생겨서 죽이기 아까웠다"
'좋거나 나쁘거나 동재'의 오픈 토크가 열린 가운데 이준혁은 "원래 스핀 오프를 절대 안 하려 했다. '비밀의 숲'2 때도 동재는 꼭 죽여달라고 했다. 개인적으로 새로운 걸 좋아해서 해본 것을 또 하는 건 재미없을 것 같았다. 그러다 작가님의 글을 보고나서 하게 되었다. 방향성이 다르고 새로움이 있다"라고 출연 이유를 말했다. 이에 작품을 쓴 이수연 작가는 '비밀의숲2' 때 동재를 죽이지 않은 것에 대해 "이준혁이 잘생겨서 죽이기 아까웠다"라고 말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부산=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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