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날의 국방부라고 할 수 있는 군무부에서는 1923년 서간도 지역에
임시정부 직속 군대였던 참의부를 조직했습니다.
신흥무관학교 폐교 후
서간도 지역에서는
여러 독립군 무장단체들이
활약을 했지만
단체가 통합되지 못하고
분열이 반복되었습니다.

서간도에서 독립군의 위세가
점차 약화되자
임시정부가 직접 나서
환인현, 집안현 등지를 중심으로
참의부를 조직했죠.
참의부는 5개의 중대로 편성된 군부대였고
규모는 약 500명 정도였습니다.

참의부는 친일파 처단, 군자금 모집, 특수공작 활동을 진행했고,
한반도 북부 국경 지대를 시찰하던 사이토 마코토 총독을
암살할 뻔했던 적도 있었죠.

하지만 1925년 참의부는
고마령 산곡에서 일본 군경과 싸우며
큰 피해를 입습니다.

제2중대장을 포함해
40여 명이 전사하면서
참의부는 기세가 빠르게 쇠퇴하였죠.

이외에도 임시정부는
각종 사료들을 모으는 사료편찬소를 운영하고
또 언론 업무를 수행할 독립신문을 편찬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