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갈만큼 갔나?' 8월 방일 한국인 61만명으로 1월보다 28% 줄어

송요셉 기자 2024. 9. 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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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방일 한국인 수가 61만2,100명으로 올해 가장 낮은 수를 기록하며 가팔랐던 전년동월대비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8월 방일 한국인 수는 전월대비 19.2% 감소한 61만2,100명으로 올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8월 일본인 출국자 수는 전월대비 37% 증가한 143만7,100명으로 올해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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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방일 한국인 수 61만2,100명 올해 최저치
5개월 연속 300만명 이상 방일 외국인 수 깨져
8월 방일 한국인 수가 61만2,100명으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오키나와 슈리성 / 여행신문CB

8월 방일 한국인 수가 61만2,100명으로 올해 가장 낮은 수를 기록하며 가팔랐던 전년동월대비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8월 방일 한국인 수는 전월대비 19.2% 감소한 61만2,100명으로 올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방일 한국인 수가 가장 많았던 1월(85만7,039명)대비 약 29% 감소한 수치다. 매월 20%를 웃돌던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도 8월에는 7.6%로 크게 줄었다. 인천발 오카야마, 아사히카와 노선 및 부산-후쿠오카 노선 증편으로 직항편수가 전년동월 수준을 웃돌고 있는 것에 반해 저조한 증가세다.

5개월 연속 이어오던 방일 외국인 300만명 이상 기록도 끊어졌다. 8월 방일 외국인 수는 293만3,000명으로, 방일 주요 시장 가운데 장기간 1위 시장 자리를 차지했던 한국의 방일 수요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요 방일 시장 대부분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주요 방일 외국인 시장 23개 중 17개 시장에서 역대 8월 방일 외국인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단월 기록으로는 최고치를 썼다. 특히 8월 방일 중국인은 74만5,8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4.8% 증가해 전월에 이어 방일 외국인 시장 1위를 차지했다.

한편 8월 일본인 출국자 수는 전월대비 37% 증가한 143만7,100명으로 올해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다만, 전통적 여름휴가 시즌인 8월에는 일본인 해외여행 수요가 오르고 있어 2019년 동월대비 회복세로는 68.1% 수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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