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외식업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가 열린다.

대구광역시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대구경북지회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엑스코 2홀에서 2024 대구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에는 외식업, 도·소매업, 서비스업 등 총 76개사 180개 부스가 참여한다.

우수 프랜차이즈에 관심이 있는 예비창업자를 위해 밀키트, 서빙 로봇, 무인점포 등의 전시 행사와 창업 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프랜차이즈 매장과 판매 상품을 직접 보고 비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창업 정보 및 일대 일 상담과 현장 계약 시 가맹비 면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예비 창업자를 위해 박람회 기간 중 매일 오후 1시 전문가 세미나를 진행한다.

9일 프랜차이즈 창업 필살기와 창업하면서 세금 아끼는 절세 5가지 방법, 10일은 하반기 유망 창업 트렌드와 프랜차이즈 성공비법과 창업을 위한 법률 체크포인트, 마지막 11일에는 지속 가능하기 위한 생존 창업전략과 창업 상권 입지 분석에 관한 강연을 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박람회에는 81개사 181개 부스가 참가해 1천867건의 상담과 다수 계약을 진행했다. 전국 각지에서 온 7천118명이 박람회를 다녀갔다. 시는 청년 창업을 계획 중인 젊은 세대에 맞춰 SNS 등 온라인 홍보를 통해 8천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8일까지 누리집(www.kfashow.co.kr) 사전 등록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지역 프랜차이즈 산업 육성을 위해 프랜차이즈 사관학교, 브랜드 리뉴얼 등 컨설팅 사업과 박람회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프랜차이즈가 브랜드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프랜차이즈 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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