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 “간호사에 업무 떠넘긴 의사 누구인가”…선배 의사들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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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전체 전공의 91%가 수련을 거부하는 상황이 8개월 동안 이어지는 가운데 전공의 단체 대표가 의대교수 등 선배 의사들을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의대 교수 등 선배들이 의사 업무를 간호사에게 떠넘기고, 정부의 부당한 전공의·의대생 탄압에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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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전체 전공의 91%가 수련을 거부하는 상황이 8개월 동안 이어지는 가운데 전공의 단체 대표가 의대교수 등 선배 의사들을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전공의 사태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아닌 선배 의사들을 비판한 것인데,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서라”는 메시지라는 분석이다.
의대 교수 등 선배들이 의사 업무를 간호사에게 떠넘기고, 정부의 부당한 전공의·의대생 탄압에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인 셈이다.
해당 글에는 ‘대다수는 현사태에 아무 관심조차 없다’거나 ‘폐북똥글만 올려대고 핑계만대고 묻어가려는 그분들’, ‘부역자들’, ‘높으신 교수’ 등 교수들을 함께 비난하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자기살 깍아 먹는 짓은 하지 말자’, ‘저따위 글을 적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등 의료계 갈등을 부추기는 글을 올린 데 대해 비판하는 반응도 있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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