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2분기부터 엔비디아향 HBM4 양산… 삼성·SK와 ‘3파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분기부터 마이크론이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베라 루빈'에 탑재될 HBM4 초기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마이크론의 가세가 어떤 변화를 몰고올 지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가 이르면 설 연휴 뒤부터 세계 최초로 HBM4를 양산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SK하이닉스 역시 엔비디아에 유상 샘플을 공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 점유율 20~25% 예상
‘낙오론’ 시기상조… 단 역전도 어려울 듯

2분기부터 마이크론이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베라 루빈'에 탑재될 HBM4 초기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마이크론의 가세가 어떤 변화를 몰고올 지 관심이 쏠린다.
일단 엔비디아가 공급망 다변화 전략을 추진 중인 만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양강 구도로 전개되던 HBM4 공급 경쟁이 하반기부터 3파전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10일 미국 증권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오는 2분기부터 엔비디아 HBM4 공급망에 참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마이크론은 현 시점에서는 엔비디아의 HBM4 초기 공급망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이르면 설 연휴 뒤부터 세계 최초로 HBM4를 양산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SK하이닉스 역시 엔비디아에 유상 샘플을 공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HBM4 초기 물량을 SK하이닉스가 70%, 삼성전자가 30%를 차지했을 것이라는 구체적인 추정치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마이크론이 2분기부터 HBM4 양산에 나서면서 시장 판세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산제이 메호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발표에서 "2분기부터 자체 HBM4 생산을 본격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HBM4 생산이 본격화될 경우 엔비디아 역시 마이크론을 공급망에 포함시킬 것으로 관측된다. HBM을 비롯한 메모리반도체 공급부족이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에서 엔비디아는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으로 보여서다.
배런스는 "마이크론이 전체 시장에서 약 20~25%의 점유율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AI칩 제조업체들이 공급망 안정성을 이유로 3개 (HBM 제조)업체 전부에서 납품을 받으려고 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또 "AI 메모리의 엄청난 수요에 대비해 공급 부족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마이크론이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진다는 시각은 과도하다"고 부연했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하는 만큼, 마이크론의 제품 경쟁력이 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HBM4의 데이터 처리 속도는 JEDEC 표준인 8Gbps를 넘어 최대 11.7Gbps(초당 기가비트)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의 제품 역시 엔비디아의 요구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HBM4에서는 먼저 치고 나가는 모양새"라며 "수요 대비 공급이 적어서 마이크론이 경쟁에서 완전히 낙오됐다고 보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현 기자 ishs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5년 전 아버지 의사가 받은 아기, 엄마 되어 아들 의사 도움받아 출산
- “가방 자리 찜” 카페에 가방 두고 단체 면접간 승무원들
- 압구정 20대 ‘알몸 박스녀’ 마약혐의 징역형 추가…법원 “엄벌 필요”
- 은퇴 후 시니어 미화원 60대 여성, 귀가중 교통사고…신장 기증해 2명 살려
- 장수 전문가 “100세까지 살려면 고기 줄이고, ‘이 음식’ 매일 먹어라”
- 원안위, 국내 최초 원전 고리 1호기 해체 승인… 원전 해체 시장 열렸다
- "선생님, 보험 안 돼도 로봇수술로 해주세요"…수술 로봇 수입 1년 새 57% 증가
- 트럼프, 이란과 핵협상 한다면서 무력충돌 가능성도 제기
- 하반기 산업기상도 반도체·디스플레이 `맑음`, 철강·자동차 `흐림`
- `6조 돌파`는 막아라… 5대은행, 대출조이기 총력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