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개막 이후 공식전 11연승을 달리던 FC 바르셀로나가 파리 생제르맹(PSG)에 패하며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2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PSG에 2-4로 졌습니다.

이번 패배로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리가 9승과 챔피언스리그 2승을 포함한 공식전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PSG는 챔피언스리그 3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페이즈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정규리그 4연승까지 더하면 공식전 7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PSG는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으로 바르셀로나를 흔들었습니다.
전반 20분에는 발롱도르 수상자인 우스만 뎀벨레가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되는 변수가 발생했지만, PSG는 공격의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바르셀로나 역시 전반 27분 다니 올모가 발목 부상으로 일찍 교체되면서 전력 손실을 입었습니다.
선제골은 전반 38분 PSG에서 나왔습니다.
주앙 네베스가 바르셀로나의 패스를 차단한 뒤 연결한 공을 데지레 두에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습니다.
후반 10분에는 19세 풀백 사비 에스파르트가 개인 돌파에 이은 마무리로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기록한 인상적인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그러나 PSG는 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뤼카 에르난데스의 헤더골로 다시 앞서 나갔습니다. 바르셀로나도 라민 야말의 득점으로 맞서며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에서 차이를 보였습니다.
PSG는 후반 36분 비티냐의 중거리 슈팅으로 리드를 되찾았습니다.
이어 후반 41분 파비안 루이스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두 차례 동점을 만들며 추격했지만, 경기 막판 연속 실점을 막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경기 기록에서도 PSG의 공격력이 돋보였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볼 점유율에서 53%-47%로 앞섰지만, 슈팅 수에서는 18-22로 밀렸습니다. 특히 유효슈팅은 바르셀로나가 5개에 그친 반면 PSG는 15개를 기록하며 상대 골문을 더욱 위협했습니다.
바르셀로나 골키퍼 주안 가르시아가 10차례 선방을 기록했음에도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양 팀 모두 부상 악재를 겪었지만, PSG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하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두 차례 동점골을 터뜨리며 저력을 보였으나, 막판 연속 실점으로 시즌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PSG는 날카로운 공격력과 뛰어난 집중력을 앞세워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바르셀로나 SNS, 파리 생제르맹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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