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임금 인상률 10년 만에 최고...기시다, 기업에 "3% 인상" 요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봄 임금 협상(춘투·春鬪) 중인 올해 일본 주요 기업의 임금 인상률이 평균 3.8%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내용을 보면 이들 노조의 임금 인상률은 평균 3.8%로, 작년 같은 시기보다 1.66%포인트 올랐다.
임금 인상액은 기본급 인상과 정기 승급분을 합쳐 평균 월 1만1844엔(약 11만7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5263엔 올라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봄 임금 협상(춘투·春鬪) 중인 올해 일본 주요 기업의 임금 인상률이 평균 3.8%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최대 노동조합 조직인 렌고(連合·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는 지난 17일 사측으로부터 받은 805개 노조 임금 협상 상황을 공개했다.
내용을 보면 이들 노조의 임금 인상률은 평균 3.8%로, 작년 같은 시기보다 1.66%포인트 올랐다. 이는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인상률이다.
임금 인상액은 기본급 인상과 정기 승급분을 합쳐 평균 월 1만1844엔(약 11만7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5263엔 올라갔다.
비정규직 시급 인상액도 평균 61.73엔(약 600원)으로 2013년 이후 가장 높았다.
하지만 고물가가 계속되면서 올해 1월까지 실질임금은 10개월째 하락했다.
일본의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로 소비세 증세 영향을 제외하면 1991년 이후 3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작년 12월과 올해 1월 2개월 연속 4%대를 기록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임금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에 미치지 못하면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기업에 최소 3%의 임금 인상을 요청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