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인터뷰장에서 만난 메시 "아르헨을 믿어달라" 호소

김대식 기자 2022. 11. 22. 23: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오넬 메시는 아르헨티나 국민들에게 팀을 믿어달라 요청했다.

경기 후 메시는 먼저 아르헨티나 언론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메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하나가 될 것이다. 아르헨티나는 강하고 우리는 과거에 강함으 보여줬다. 이런 결과를 기대하지 않았지만 패배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이제 승리하는지는 우리에게 달려있다. 큰 타격이지만 국민들에게 아르헨티나를 믿어달라고 요청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김대식 기자(카타르)] 리오넬 메시는 아르헨티나 국민들에게 팀을 믿어달라 요청했다.

아르헨티나는 22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C조 1차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은 어느 때보다도 기분 좋게 출발했다. 36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면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아르헨티나는 초반부터 강팀의 힘을 보여줬다. 그 중심에는 역시 메시가 있었다.

메시는 전반 시작과 함께 위협적인 슈팅으로 사우디의 골문을 위협했다. 메시는 전반 10분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라스트 댄스의 출발을 알렸다.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공격을 펼쳤지만 오프사이드가 걸림돌이었다. 전반전 종료 휘슬이 불렸을 때만 해도 아르헨티나의 패배를 예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만큼 양 팀의 경기력 차이는 심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믿을 수 없는 광경이 2번이나 연출됐다. 후반 4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무너지면서 살레 알 셰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아르헨티나는 순간 집중력이 무너졌고, 후반 8분 살렘 알 다와사리에게 역전골을 얻어맞았다. 아르헨티나는 두 번의 충격에 쓰러져 다시 일어서지 못했다.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은 역사에 남을 만한 패배로 시작됐다. 경기 후 메시는 먼저 아르헨티나 언론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수많은 해외 취재진이 메시를 기다렸다.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을 최악의 경기로 출발해 메시가 자국 언론과만 인터뷰를 진행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갈 것처럼 보였지만 메시는 수많은 인터뷰 요청에 발걸음을 멈췄다.

메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하나가 될 것이다. 아르헨티나는 강하고 우리는 과거에 강함으 보여줬다. 이런 결과를 기대하지 않았지만 패배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이제 승리하는지는 우리에게 달려있다. 큰 타격이지만 국민들에게 아르헨티나를 믿어달라고 요청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김대식 기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