駐조지아 대사 “한국과 관계 새 도약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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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는 소련 국가 중 가장 개방적인 시장 중심 경제체제를 유지하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코카서스 지역 교통·물류의 거점인 만큼 한국과의 경제협력 잠재력이 매우 큽니다."
김현두(56·사진) 주조지아 한국대사는 15일(현지시간) 조지아 트빌리시 한국대사관에서 가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양국 수교 33주년인 올해를 양국 관계가 한 단계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의 해로 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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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대사관으로 공관 지위 승격

그는 “첫 조지아 상주 대사로 임명돼 영광이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우리 국민 방문객도 2023년 1만4000여명에서 지난해 2만6000여명으로 약 2배 증가한 만큼 국민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국은 1992년 수교했다. 수교 초기인 1990년대에는 교류가 많지 않았으나, 2010년대부터 양국 관계가 활발해지고 있다. 양국은 지난해 11월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을 타결했다. 양국 국회 비준 동의를 거쳐 발효되면 관세 철폐 효과 등에 따라 공급망, 교통·물류, 에너지 등 각 분야에서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46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조지아는 코카서스 지역 내 유일한 흑해 인접국이다. 우리 주요 수출품이 조지아를 통해 코카서스 지역으로 운송된다. 김 대사는 “그간 조지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많지 않았다”며 “EPA 협상 타결을 계기로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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