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해밀턴, 메르세데스와 송별 투어 "최고의 기억"

루이스 해밀턴(39.영국) 송별 투어를 마치고 메르세데스 F1 팀을 떠난다.

루이스 해밀턴은 2025년 페라리로 이적을 앞두고 메르세데스 F1과의 작별을 고했다.

해밀턴은 메르세데스와 최고의 궁합을 맞췄다. 슈마허와 동률을 이루는 7회 챔피언을 지냈다. 더 이상 그를 따라올 자는 없다.

3년 내에 슈마허를 능가해 F1 역대 최고의 8회 챔피언 경력을 얻어낼 수도 있다.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페라리로 떠난다. 

해밀턴은 메르세데스의 타이틀 파트너인 페트로나스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트윈 타워`에 방문부터 송별 투어를 시작했다. 그는 "영화에서 보고 처음으로 쿠알라룸푸르의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에 왔을 때를 기억한다. 이 파트너십은 모든 스포츠 역사 중에서도 가장 성공한 것 중 하나고 나 역시 일원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최고의 순간을 보냈고, 메르세데스와 함께 했던 12년은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밀턴은 84승, 78회 폴포지션, 153회 시상대, 6회 드라이버 챔피언십, 그리고 8회 팀 챔피언십을 달성한 메르세데스 F1의 스탭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 해밀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