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의 대표 중형 SUV 라브4(RAV4)가 풀체인지를 앞두고 예상도를 공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Kolesa가 제작한 이번 예상도는 최근 포착된 테스트카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며, 신형 캠리와 프리우스를 연상시키는 전면부가 특징이다. 2.5L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e-AWD 시스템을 탑재할 예정이며, 연비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라브4는 토요타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하며, 전면부에는 신형 캠리와 유사한 C자형 헤드램프와 허니콤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될 전망이다. 이는 최근 공개된 테스트카에서도 확인된 디자인 요소로, 보다 강렬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준다.
후면부는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새롭게 변화된 테일램프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C자형 주간주행등과 유사한 패턴을 가진 테일램프가 추가되면서 신형 모델다운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라브4는 토요타의 TNGA-K 플랫폼을 유지하면서 일부 개선을 통해 충돌 안전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2.5L 가솔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유력하며, 전기모터를 활용한 사륜구동 시스템 ‘E-Four’ 모델도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E-Four 시스템이 적용된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232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기존보다 향상된 성능과 주행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다.
연비 또한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라브4 하이브리드 모델은 복합연비 15.1~16.1km/L를 기록하고 있으며, 풀체인지 모델에서는 공기역학적 설계 최적화와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선을 통해 이를 뛰어넘는 연비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기술력에서 꾸준히 우위를 점해온 브랜드인 만큼, 연료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키며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국내 출시 시점에서 동급 경쟁 모델 대비 압도적인 연비를 제공한다면, 현대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국내 하이브리드 SUV 시장의 판도를 흔들 가능성이 있다.
신형 라브4는 이르면 올해 말 글로벌 시장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토요타 코리아 역시 국내 SUV 시장의 높은 수요를 고려해 신형 모델의 빠른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공식적인 국내 출시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토요타의 주력 하이브리드 SUV인 만큼 출시 가능성이 높다.
연비 효율과 최신 AWD 기술, 그리고 세련된 디자인을 앞세운 신형 라브4가 국내 시장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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