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마지막 실종자 찾기 안간힘… 진주 진양호 집중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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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집중호우로 인한 마지막 실종자 수색이 길어지고 있지만 수색 현장에선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조현춘 산청119안전센터 2팀장은 "오늘은 진양호 주변으로 집중 수색하고 있다. 소방대원들이 많이 지쳐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찾고 있다"며 "실종자 가족을 만나가며 수색 상황을 알려드리고 위로도 해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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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집중호우로 인한 마지막 실종자 수색이 길어지고 있지만 수색 현장에선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7일 오전 산청군 신등면 율현리 일대. 경남소방본부와 다른 시도 소방본부 구조대원, 의용소방대, 경찰, 군인들이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율현리에서 급류에 휩쓸린 80대 남성 1명이 산청지역 마지막 실종자다. 수색 9일째인 이날은 마을 주변과 인근 수변에 소방과 경찰 등 430여명이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실종자가 마을 수로로 떠내려 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깊은 수로 수색이 어려운 공간은 중장비를 동원해 아예 부숴가며 실종자를 찾고 있었다. 또 당국은 하천을 따라 멀리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있어 주변 단성천부터 30여㎞ 떨어진 진주의 진양호까지 헬기와 구조보트, 제트스키, 드론 등을 총동원해 수색을 이어갔다.
오후 1시께 신등면 일대 체감온도는 34도까지 치솟아 올랐다. 오랜 기간 수색이 이어지는 데다 폭염까지 겹치면서 수색 대원들의 심신은 지쳐가고 있었다. 이날 오후 3시까지도 마지막 실종자는 찾지 못했다. 현장에서 만난 소방관들은 “마을 주변은 벌써 두세 번씩 철저하게 수색했다”며 “수색을 계속하고 있지만 힘든 상황이다. 아주 멀리 떠내려간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된다”며 고개를 떨궜다.
조현춘 산청119안전센터 2팀장은 “오늘은 진양호 주변으로 집중 수색하고 있다. 소방대원들이 많이 지쳐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찾고 있다”며 “실종자 가족을 만나가며 수색 상황을 알려드리고 위로도 해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학 경남경찰청 과학수사팀장은 “날이 덥기 때문에 혹여 실종자가 사망했다면 물 위로 떠오를 가능성도 있다. 경찰관들도 가족을 찾는 심정으로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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