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 타고 제주도 가는 법(완도 실버클라우드호)

아이들이 어릴 때는
집 -> 김포공항,
김포공항 -> 제주공항,
제주공항 -> 렌터카 수령 장소,
렌터카 -> 숙소
와 같은 방식으로
제주행 비행기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라고 나니,
낚시도 하고 싶고
스노클링도 하고 싶고
관광도 해야 하고 7박 8일에서
9박 10일 여정으로 제주도를 가려니
짐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카페리를 한번 이용해
보기로 했었는데,
그 이후로는 항상 차를 가지고
가게 되었습니다.

제주행 카페리는 대표적으로
여수, 목포, 완도에서 출발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제주 관광객 감소로 확인 필요)

하지만, 각각 소요시간이 차이가 납니다.

출발지에 따른 소요시간

그중에서 필자는
제일 짧은 해상경로인 완도행을 주로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육로로 완도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꽤 길어서
운전의 피로도는 있지만,
짐을 붙이고 내리고 올리는 번거로움은
모두 사라집니다.

완도에서 제주행 카페리는
한일 익스프레스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https://www.hanilexpress.co.kr

예매 방법

홈페이지에 접속 후 여행 일정 선택
차량과 인원수 선택
가는 여정과 오는 여정 선택

완도에서 제주 가는 시간은 하루에 2번인데,
새벽 2시 30분과 오후 3시입니다.

주말이나 기타 등의 이유로
새벽 시간에만 출발하는 날도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겠죠.

제주에서 완도로 돌아오는 시간은
오전과 오후 7시 20분경입니다.

실버클라우드의 객실 비용 1
실버클라우드의 객실 비용 2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다 보니
보통 2등 의자와 2등 객실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지만,

4인 가족이라면 4인실인
1등 침실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1등 침실(4인실)의 모습 1
1등 침실(4인실)의 모습 2

새벽 배 시간을 이용한다면,
한숨 푹~ 자고 일어나면 되니
목포나 여수에서 카페리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만, 뱃멀미가 심해서 해상 경로는
제일 짧은 경로를 선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카페리 요금 1
카페리 요금 2
카페리 요금 3
카페리 요금 4

차량 선적 요금은 차종별로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인 것 같습니다.
편도 가격이고요.

탑승위치는
완도 여객선 터미널입니다.

출발 2시간 전부터 차량을
선적할 수 있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차량 먼저 선적해 두면
마음의 여유가 생기겠죠. ^^

완도 여객선 터미널 외부 모습
완도 여객선 터미널 내부 모습

차량 선적은 제3부두에서 하고요.
위의 사진이 제3부두 모습입니다.

우선, 사진의 위치에서
가족은 대합실로 이동할 수 있고요.

주차장에서 대기 혹은 대합실에서
대기하다가 차량 선적이 시작되면
차를 먼저 선적해 줍니다.

차량 선적 후 고정한 모습

여러 번 이용해 봤지만,
바퀴 휠에 스크래치 같은 문제는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운전자가 차량을 먼저 선적 후
다시 대합실로 돌아갑니다.

대합실에서 이동하여 실버 클라우드를 탑승하는 모습 1
대합실에서 이동하여 실버 클라우드를 탑승하는 모습 2

(모바일) 승선권과 신분증을
준비하셔야 하고요.

신분증이 없는 어린이라면
등본을 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탑승 후 기념사진 한 장
새벽시간대 완도항의 모습 1
새벽시간대 완도항의 모습 2

배 위에서 라면도 먹으면서
배에서도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낮 시간대를 이용하는 것도 좋고요.

3시간가량의 숙면을 취하고 싶다면
새벽시간대를 이용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제주항에서 완도로 돌아올 때는
출발 부두를 카톡이나 문자를 보고
미리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보통 제6부두에서 차량을 선적하는데,
(사람 승선은 여객터미널을 통해서 제7부두)

가족을 먼저 여객선 터미널에 내려주고
차량을 선적시키거나 차량 선적전
가족은 모두 내려서 셔틀버스를 타고
터미널로 이동을 해야 합니다.

운전자도 차량 선적 후
셔틀을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비행기가 번거롭다면,
실버 클라우드호를 한번 이용해 보세요.

물론, 장거리 운전의 부담이 있긴 하지만,
각 장단점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Copyright © 2024. hed9ehog.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