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신입사원 채용 때 해병대 1사단 우대…"태풍 때 도와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코가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포항제철소에 큰 피해가 났을 때 도움을 준 해병대 1사단 장병을 신입사원 채용 때 우대하기로 했다.
17일 포스코와 해병대 등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달부터 진행하는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때 해병대 1사단장이 추천한 인원에 대해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포스코가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포항제철소에 큰 피해가 났을 때 도움을 준 해병대 1사단 장병을 신입사원 채용 때 우대하기로 했다.
17일 포스코와 해병대 등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달부터 진행하는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때 해병대 1사단장이 추천한 인원에 대해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추천받은 1사단 장병은 곧바로 직무역량평가인 1차 면접을 볼 수 있고 2차 면접을 거쳐 통과하면 입사할 수 있다.
다만 경영엔지니어직군은 토익스피킹 등에서 일정한 기준을 통과해야 하고 생산기술직군은 지원분야를 전공했거나 관련 자격증을 소지해야 한다.
해병대 1사단은 내부적으로 장병에게만 이 같은 내용을 알렸으나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채용우대 사실이 외부로 알려졌다.
해병대 1사단은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비롯해 포항 일대가 침수됐을 때 토사 제거나 배수 등 복구에 적극 나섰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해 태풍 복구에 도움을 준 1사단에 고마운 뜻을 전하기 위해 채용 우대를 하기로 했다"며 "최소 지원 자격이 있지만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를 면제받는 것은 나름대로 큰 혜택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약 10년간 딸 성폭행하곤 "근친상간 허용" 주장한 패륜 아빠 | 연합뉴스
- 오타니 50호 홈런공 주운 관중, 경기장 떠났다…40억원 넘을까 | 연합뉴스
- "반려견이 길고양이 물어 죽이는데 멀뚱멀뚱"…견주 처벌될까? | 연합뉴스
- 직장동료 차량 문 담뱃불로 지지고 문자로 'XX년' 스토킹한 30대 | 연합뉴스
- [OK!제보] 불법 현수막에 걸려 머리 깨졌는데…책임은 누가 | 연합뉴스
- 폐원한 김해 부경동물원에서 러시아 국적 사육사 숨진 채 발견 | 연합뉴스
- 의협 부회장, 간호사들 겨냥해 "건방진 것들", "그만 나대세요" | 연합뉴스
- 속옷 끌어올려 엉덩이 끼게한 행위는…법원 "장난아닌 강제추행" | 연합뉴스
- 청주 한 여관서 화재…투숙객 추정 3명 숨져(종합) | 연합뉴스
- [삶] "여교사 엉덩이 툭 치고, 임신한 선생님 성희롱하는 초중고생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