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프리뷰] "홈에서 무조건 이길 것" 황선홍 감독, 선두 울산과 맞대결...무패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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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은 선두 울산HD까지 잡고 강등권과 차이를 완전히 벌리려고 한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울산 HD는 27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김준범, 구텍을 잃은 대전은 울산과 만난다.
울산도 라이벌 팀들처럼 덩달아 승점을 못 얻는 가운데 차이를 벌리려면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승점을 더 쌓으며 선두를 공고히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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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황선홍 감독은 선두 울산HD까지 잡고 강등권과 차이를 완전히 벌리려고 한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울산 HD는 27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대전은 승점 35점(8승 11무 12패, 35득점 42실점, -7)에 도달해 9위를 유지했다. 울산은 승점 55점(16승 7무 8패, 50득점 35실점, +15)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파이널 A, B가 확정됐다. 파이널 B 팀들 간 승점 차이가 크지 않아 누구도 강등이 될 수 있다. 대전은 상승세 흐름을 유지해 파이널 라운드 돌입 전 격차를 더 확대할 생각이다. 대전은 7경기 무패다. 4승 3무를 기록하며 시즌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승리가 없었던 광주FC, FC서울을 연이어 잡으면서 징크스까지 타파했다.
지난 전북 현대전에서 승리했다면 잔류 확률을 더 높일 수 있었는데 0-0으로 비겼다. 출혈이 있었다. 전방과 중원을 오가던 김준범이 태클에 쓰러져 부상을 당했고 구텍은 후반 추가시간 퇴장을 당했다. 석연치 않은 판정이었는데 심판평가위원회 결과도 원심 유지였다. 대전은 아쉬움을 표하고 있지만 구텍이 다이렉트 퇴장 징계로 2경기 동안 나오지 못하는 건 바꾸지 못한다.
김준범, 구텍을 잃은 대전은 울산과 만난다. 울산은 '홍명보 리스크'를 떨쳐내고 김판곤 감독과 함께 부활했다. 다시 살아난 울산은 최근 공식전 2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서 주춤거리고 있다. 지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0-0으로 비겼으며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울산은 우승을 노리는 팀이다. 강원FC, 김천 상무가 흔들리나 승점 차이가 크지 않다. 울산도 라이벌 팀들처럼 덩달아 승점을 못 얻는 가운데 차이를 벌리려면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승점을 더 쌓으며 선두를 공고히 유지해야 한다. 대전전 승리가 필요한 이유다. 대전은 무득점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주민규가 분발하기를 바라고 있다.
최근 10경기 전적으로 보면 울산이 앞선다. 4승 4무 2패로 울산이 우위다. 5경기로 한정하면 2승 2무 1패로 대전이 근소우위인데 차이는 크지 않다. 올 시즌도 1승 1패로 서로 승, 패를 주고 받았다. 황선홍 감독은 전북전 홈 경기에서 올 시즌 최다 관중이 찾아왔는데 승리하지 못해 아쉬움이 커 보였다. 울산전 높은 동기부여로 나서 승리를 가져오려고 한다. 김판곤 감독도 승리가 필요하기에 모든 걸 다해 대전전에 나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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