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 폭발, 오하영의 셔링 레이스 스커트 스타일링

/사진=에이핑크 오하영 인스타그램

계단 위에 앉은 오하영이 또 한 번 패션 감각을 인증했다. 화이트 톤의 베이스에 레드 포인트를 더한 그녀의 착장은 단순히 예쁘다기보다, 스타일링에 있어 얼마나 과감하면서도 센스 있는 선택을 할 줄 아는지를 보여준다.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이번 사진에서 오하영은 귀엽고 유니크한 무드의 레이스 아이템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하영의 착장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그래픽 프린팅이 들어간 화이트 티셔츠다. 체리 프린트와 영문 로고가 더해져 빈티지하면서도 키치한 감성을 담았고, 전체적인 코디에 발랄함을 부여한다. 둘째는 바로 하의다. 이중 레이어로 풍성하게 잡힌 화이트 셔링 레이스 스커트는 시스루 텍스처로 스타일에 여성스러움과 러블리함을 동시에 더해준다. 무릎 위로 오는 길이는 경쾌한 인상을 준다.

그리고 마지막은 바로 강렬한 레드 컬러의 운동화. 심플한 룩에 컬러감 있는 스니커즈를 매치해 시각적 포인트를 극대화했다. 레드와 화이트의 조화는 언제나 클래식하면서도 트렌디한 무드를 자아내며, 오하영 특유의 밝고 경쾌한 에너지를 고스란히 전달한다. 또한 손톱 역시 운동화와 같은 레드 톤으로 깔맞춤 해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였다.

/사진=에이핑크 오하영 인스타그램

이번 착장에서 특히 눈에 띄는 요소는 머리에 쓴 레이스 스카프다. 흔히 보기 어려운 이 아이템은 일종의 ‘패션 액세서리’ 그 이상으로 작용한다. 소녀 감성과 우아한 무드를 동시에 이끌어내며 오하영의 표정을 더욱 부드럽고 순수하게 부각시켜주는 효과를 낸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요정 같다”, “이런 레이스는 어디서 사나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이 스타일을 따라하고 싶다면, 세 가지 포인트만 기억하면 된다. 첫째, 티셔츠는 되도록 프린트가 있는 것으로 선택하자. 전체적인 코디에 포인트가 되어준다. 둘째, 레이스 소재의 미니스커트는 시스루 텍스처가 포함된 것을 고르자. 레이어드가 있는 디자인일수록 더욱 볼륨감 있어 보인다. 마지막으로 셋째, 컬러감이 강한 운동화로 시선을 아래로 잡아주자. 만약 레드가 부담스럽다면 오렌지나 네온 컬러도 좋은 대안이다.

Y2K 감성과 키치한 스트릿 무드를 모두 품은 오하영의 스타일링. 무심한 듯 치밀하게 계산된 조합이 그녀의 센스를 다시 한 번 입증한다. 이번 주말, 오하영처럼 사랑스러운 무드를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

/사진=에이핑크 오하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