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천국 그 자체" 도쿄 포켓몬 센터 DX 방문기

도쿄(일본)= 홍수민 기자 2024. 9. 29. 20: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자에게는 오랜 꿈이 있다.

일본 포켓몬스터 팝업 스토어 '포켓몬 센터' 방문이다.

도쿄게임쇼 출장을 온 김에 짬을 내 도쿄에 있는 포켓몬 센터 DX를 찾았다.

도쿄 포켓몬 센터 DX는 포켓몬 카페를 함께 운영하는데, 카페를 이용하려면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없는 게 없는 수준’이었던 도쿄 포켓몬 센터 DX

기자에게는 오랜 꿈이 있다. 일본 포켓몬스터 팝업 스토어 '포켓몬 센터' 방문이다. 포켓몬스터를 워낙 좋아해 2세대 골드·실버부터 꾸준히 플레이해 온 진성 트레이너라 포켓몬 센터를 꼭 가 보고 싶었다.

도쿄게임쇼 출장을 온 김에 짬을 내 도쿄에 있는 포켓몬 센터 DX를 찾았다. 도쿄역 근처라 가는 길은 어렵지 않았다. 도쿄 포켓몬 센터 DX는 포켓몬 카페를 함께 운영하는데, 카페를 이용하려면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아쉽지만 포켓몬 카페 이용은 다음을 기약했다.

센터 입구에는 거대 잠만보와 피카츄, 뮤가 강한 존재감을 뽐낸다. 입구와 출구 쪽에 포켓몬 피규어를 뽑는 가샤폰 기기가 있었는데, 많은 이들이 차마 도파민 파티를 지나치지 못하고 하나씩 뽑고 있었다.

센터 내부는 다양한 국적과 연령대의 각양각색 사람들로 가득했다. 굿즈도 많았지만 사람도 정말 많았다. 생김새는 다르지만 포켓몬을 사랑하는 마음은 모두 같았다. 포켓몬으로 가득한 공간이 즐거워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폈다.

수원 포켓몬 스토어에서도 포켓몬 인형은 자주 봤지만, 닌자 피카츄나 전통복 피카츄, 벚꽃 아프로 피카츄는 신선했다. 한국에서 한복 피카츄를 팔 듯 일본에서도 지역색을 살린 피카츄를 판매했다. 방문객들은 이 귀여운 피카츄를 지나치지 못하고 하나씩 집어 갔다.

그간 다양한 팝업 스토어를 방문했기에 '굿즈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다. 전혀 아니었다. 판매 중인 퀄리티는 둘째치고, 수와 종류부터 압도적이었다. 정말 오만 것을 다 판매한다고 봐도 된다.

뱃지나 아크릴 키링, 스탠드, 스티커, 티셔츠, 모자, 파우치 등 일반적인 굿즈들부터 칫솔과 양치컵, 수저와 식기, 도시락 통, 지갑, 액세서리, USB 멀티탭, 슬리퍼, 토스터기 등 별의 별 굿즈가 다 있었다. 여기 있는 굿즈들만으로도 일상 생활을유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아무 생각 없이 왔던 기자도 수많은 굿즈들을 보자 견물생심이라고 하나만 살까 고민했다. 결국 충동을 참지 못하고 할로윈 에디션 뜨아거 인형을 하나 집어 들었다. 일행은 에어팟 케이스와 애플워치 밴드 등 사용할 수 있는 품목 위주로 구매했다.

얼추 고르고 계산대 줄을 섰는데, 계산대 앞에 다다를 때까지 대기하는 내내 굿즈 판매대가 늘어서 있었다. 어떻게든 팔고 말겠다는 강렬한 집념이 느껴졌다. 앞에 있던 사람은 결국 추가로 리유저블 백 하나를 집어 들었다.

지갑은 가벼워졌지만 두 손이 무거워 행복했다. 정말 다양한 굿즈가 있으니, 포켓몬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도쿄 포켓몬 센터 DX에 꼭 들러보자. 

-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 일본풍 피카츄 시리즈도 판매 중이었다
- 따뜻해보이는 다꼬리 넥 워머
- 모자와 티셔츠, 메탈 뱃지도 보인다
- 할로윈이 목전이라 할로윈 뜨아거도 판매 중이다
- 할로윈 피카츄 티셔츠와 파우치, 귀걸이
- 스티커도 인기 있는 상품 중 하나다
- 빠모 키 홀더
- 어떤 인형을 고를까?
- 할로윈 뜨아거와 모란 중 많은 고민을 했다
- 인형 진열대 앞에서 고민 중인 사람들
- 파우치도 종류, 용도별로 가지각색
- 칫솔과 양치컵 등 세면 용품도 있다
- 매우 실용적인 USB 멀티 포트
- 양말도 각양각색이라 눈이 즐거웠다
- 슬리퍼도 판매 중이다
- 재질이 좋았던 님피아 코스터
- 도시락통과 물병도 판매 중이다
-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포켓몬 가샤폰 기기
- 포켓몬 카드 세트도 전시 중이었다
- 예약을 못해서 아쉬웠던 포켓몬 카페 메뉴
- 다음에 오면 꼭 토스터기를 사 가야지

 

suminh@gametoc.co.kr

Copyright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