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해외여행을 떠나게 되면 가장 먼저 지치게 만드는 것 중 하나는 시차일 텐데요. 시차란 우리가 적응이 된 시간대가 다른 장소를 오가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밤에는 잠이 잘 오지 않고 낮에는 피곤한 느낌을 받는 증상을 말하고는 합니다.

이로 인해 여행 내내 피로에 휩싸여 여행을 즐기지 못하거나, 심하게는 식욕이 없고 한술 떠도 소화가 잘 안 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오늘은 여행전문가가 시차를 적응하는 가장 쉬운 방법들을 알려드리려 하는데요. 간단하지만 매우 개운해져 여행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입니다.

1. 시계는 도착지 시간대로

목적지가 정해지고 비행기에 오르게 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행동으로, 도착지의 시간대에 맞춰 시계를 맞춰두어 신체 리듬을 조절하는 것이 매우 좋은데요.

도착 시간대에 맞춰 식사와 수면을 계획하며 미리 시차 적응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행기 내에서는 즐길 것들이 없고 쉬는 것 밖에 할 게 없기 때문이죠.

비행 중에 햇살이 비치는 낮이어도 도착지의 시간이 밤이면 잠을 자고, 비행시간이 밤이라도 도착시간이 낮이라면 깨어계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도착하고 난 후에 조금의 시차가 느껴지는 경우에는 스트레칭으로 신체를 풀어주며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과음은 꼭 피하자

비행기를 타게 되면 와인이나 맥주를 마시며 긴장을 푸는 경우도 있는데요. 하지만 이것은 시차 적응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입니다.

기내에서는 기압의 영향으로 평소 주량보다 술에 더 빨리 취할 수도 있고 급하게 마실경우 주량을 초과하며, 숙취로 인해 도착했을 때도 피로가 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카페인도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물은 피로와 두통 등의 증상을 쉽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시차적응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목이 마르다면 물을 주로 섭취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옷걸이 집게를 커튼으로

비행기가 늦은 밤이나 새벽시간대에 도착하게 되면, 다음날 아침까지는 호텔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른 시간 우리의 늦잠을 방해하는 요소는 아침햇살일 텐데요. 일반적으로는 호텔에 암막커튼이 설치되어 있지만 커튼 사이로 비치는 햇살은 잠을 깨우기 충분할 것입니다.

이때 호텔 객실 내에 구비되어 있는 옷걸이 집게로 여러 개를 연결한 후 바지들을 걸고 햇살이 비칠만한 자리에 걸어놓으면, 어두운 객실 환경을 유지해 주며 쉽게 잠에 깨지 않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침대 시트는 자국이 있는 게 좋아

도착 후 한숨을 자두는 것이 여행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는데요. 이때 각이 잘 잡혀있고 주름 없는 침대도 좋지만 살짝 자국이 남아있는 시트를 더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유력 인터넷 매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에서는 좋은 호텔 객실을 찾는 포인트를 설명해 두었는데요. 우리가 아는 것과는 달라 화재가 되었습니다.

잘 정돈된 침대보다는 사실 접힌 자국이 있는 시트가 세탁 후 침대에 바로 사용되었다는 뜻이므로 매우 위생적이기 때문인데요. 각이 잘 정돈된 침대보다 더욱 뽀송뽀송한 느낌을 더욱 느낄 수 있는 포인트가 되어줄 것입니다.

5. 기상시간을 조절해 보자

미국 매체 '트레블 앤 레저'의 나사 우주비행사 마이크 마시미노의 시차 적응 방법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는데요. 그중 대표적인 하나가 햇빛을 쬐는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한국 기준 동쪽으로 여행하는 경우 시차가 6시간 이내라면 아침에 빛을 쬐고, 7시간 이상이라면 오후에 볕을 쬐는 것이 좋은데요. 서쪽의 경우 반대로 6시간 이내라면 오후에 빛을 쬐고, 7시간 이상이라면 오전에 햇볕을 쬐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한국 기준 동쪽 국가로 떠나는 여행 출발 2,3일 전부터는 매일 한 시간 늦게 일어나고, 서쪽으로 여행을 떠날 때는 한 시간 일찍 일어나며 미리 적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이렇게 시차 적응을 쉽게 하는 방법 5가지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놀러 간 여행에서 피로로 즐기지 못하면 아쉽겠죠?

미리 이런 꿀팁들을 기억해 두었다가 여행에서 써먹으면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해외여행을 즐겨보시길 여행 톡톡에서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