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꺾인 샌디에이고, 에이스도 잃었다..킹 어깨 부상으로 IL 등록

안형준 2025. 5. 2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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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킹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월 26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마이클 킹을 부상자 명단(IL)에 등록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킹을 우측 어깨 염증을 이유로 23일부터 소급 적용되는 15일짜리 IL에 등록했다.

샌디에이고 입장에서는 최악의 악재다. 킹은 올시즌 10경기에 선발등판해 55.2이닝을 투구하며 4승 2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팀 내 평균자책점 1위,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7위에 이름을 올리며 팀 로테이션을 이끄는 에이스로 활약 중이었다.

킹은 원래 25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선발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어깨에 이상을 느꼈고 등판을 취소했다. 킹은 결국 하루만에 부상자 명단으로 향했다.

지난시즌에 앞서 트레이드로 뉴욕 양키스에서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킹은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맹활약을 펼쳤다. 양키스에서 2021-2023시즌 3년간 롱릴리프로 105경기 219이닝, 12승 15패 27홀드 7세이브,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한 킹은 샌디에이고 이적 후 선발로 전향했다.

지난해 31경기 173.2이닝, 13승 9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해 올스타에 선정된 킹은 올해도 팀 에이스로 맹활약 중이었다. 올시즌에는 데뷔 첫 완봉승도 기록했다.

최근 10경기 3승 7패에 그치며 시즌 초반의 상승세가 꺾인 샌디에이고는 에이스 킹까지 잃었고 어려운 시기를 계속 이어가게 됐다.(자료사진=마이클 킹)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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