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부품사 구해라" 현대차-하나은행-무보 6300억 우대 금융 돕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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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로 타격을 입고 있는 자동차 부품사를 돕기 위해 정부, 대기업, 금융권이 힘을 모았다.
6,300억 원 규모의 우대 금융 상품을 마련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수출 공급망을 강화할 수 있게 힘을 보태자는 뜻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기아와 하나은행이 총 400억 원의 재원을 출연하고 무보가 이를 바탕으로 6,300억 원 규모의 '자동차 협력사 우대금융 상품(수출공급망강화보증)'을 신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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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사들 저금리·고한도로 자금 확보 가능해져
"통상 불확실성 속 투자 확대 등에 큰 도움 될 것"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로 타격을 입고 있는 자동차 부품사를 돕기 위해 정부, 대기업, 금융권이 힘을 모았다. 6,300억 원 규모의 우대 금융 상품을 마련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수출 공급망을 강화할 수 있게 힘을 보태자는 뜻이다. 부품 업체들은 저금리 대출이나 보증 확대 등의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충남 아산시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수출 업체인 디와이오토에서 김정관 장관, 성 김 현대차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 행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사장 등이 참석해 '수출 금융 지원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현대차 협력사 중심 우대 금융상품 마련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기아와 하나은행이 총 400억 원의 재원을 출연하고 무보가 이를 바탕으로 6,300억 원 규모의 '자동차 협력사 우대금융 상품(수출공급망강화보증)'을 신설하기로 했다. 기업이 무역보험기금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우대금융은 현대차·기아의 추천을 받고 무보와 하나은행의 협의를 거친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완성차 업체에 납품할 부품을 만들 때 필요한 자금을 저금리, 고한도로 확보할 수 있다. 먼저 하나은행으로부터 최대 2%포인트까지 낮아진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또 무보로부터 보증 한도 상향, 보증 기간 확대(1→3년), 보증료율 인하(1→0.65%) 등의 우대도 받는다. 무보에 내는 보증료도 하나은행이 지원해주기 때문에 협력사 비용 부담도 크게 줄어든다.

김 장관은 이날 1호 보증 업체인 디와이오토의 임연찬 대표에게 보증서를 전달했다. 이를 통해 200억 원 규모의 자금 확보가 가능해진 디와이오토는 원자재 확보, 수주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2, 3호 보증서는 같은 날 서진산업과 엔티엠으로 돌아갔다.
성 김 현대차 사장은 "최근 미국 관세 등으로 어려움이 커지는 통상 환경 속에서 이번 보증 상품 신설이 부품 협력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완성차 기업 입장에서도 공급망을 탄탄히 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 장관은 "관세 협상 타결로 조선·자동차 등 전략 산업 분야에서 미측과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미국 시장 진출 기회로 활용하겠다"며 "특히 관세 조치에 대응해 수출 애로 해소, 대체 시장 진출, 세제·자금 지원 등 후속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우리 산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압도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전략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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