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셔츠 한 장이 무려 1000만원?"···정품보다 빈티지가 더 인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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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티셔츠 시장이 뜨겁다.
일본 매체 현대비즈니스는 30년 전 수천 엔에 불과했던 티셔츠가 현재 100만 엔을 넘나드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홍콩에서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는 중국인 장모씨(38)는 "구찌나 발렌시아가 같은 하이엔드 브랜드를 즐겨 입었지만, 지금은 90년대 밴드의 빈티지 티셔츠가 최고로 인기"라며 "이번에 150만 엔(약 1500만원)에 티셔츠 2장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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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너바나' 티셔츠, 1장에 2000만원 거래되기도
"90년대 빈티지 티셔츠가 최고 인기"
투자 대상으로도 주목

빈티지 티셔츠 시장이 뜨겁다.
일본 매체 현대비즈니스는 30년 전 수천 엔에 불과했던 티셔츠가 현재 100만 엔을 넘나드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특히 미국의 얼터너티브 록밴드 '너바나(Nirvana)' 티셔츠는 1장에 200만 엔(약 2000만원)에 거래되는 경우도 있어 눈길을 끈다.
홍콩에서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는 중국인 장모씨(38)는 "구찌나 발렌시아가 같은 하이엔드 브랜드를 즐겨 입었지만, 지금은 90년대 밴드의 빈티지 티셔츠가 최고로 인기"라며 "이번에 150만 엔(약 1500만원)에 티셔츠 2장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좋아하는 밴드의 티셔츠를 구매하기 위해 일부러 일본을 방문했다. 그는 "이 붐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며 "투자 대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빈티지 티셔츠 전문가인 무라코시 유다이씨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래퍼 트래비스 스콧이 너바나의 빈티지 티셔츠를 입은 사진이 SNS에서 퍼지면서 재조명받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너바나 티셔츠는 7~8년 전만 해도 4만 엔 정도에 팔렸지만, 지금은 수십만 엔에 판매하는 매장도 있다"고 덧붙였다.
인기가 높아지면서 '부트레그'라 불리는 해적판까지 고가에 거래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빈티지 의류 매장 'What's up 하라주쿠점'의 점장 나카무라 유이치씨는 "부트레그는 공연장 근처 노점에서 무허가로 판매되던 공연 티셔츠를 말한다"며 "90년대 부트레그는 디자인이 뛰어나고 멋진 것이 많아 정품보다 희소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에는 100만 엔을 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빈티지 티셔츠 열풍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면서 가격은 계속해서 상승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빈티지 시장의 성장과 함께 위조품 유통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구매 시 전문가의 감정을 받거나 신뢰할 수 있는 매장을 이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서정명 기자 vicsj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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