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사진도 여권 사진 가능한가요?.. 엄격한 여권 사진의 모호한 기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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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을 신규로 발급받거나 재발급받아야 한다면 매우 신경 쓰이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여권 사진인데요. 여권 사진만큼 본인의 얼굴을 노골적으로 볼 수 있는 사진도 없는데요.

그래서 울며 겨자 먹기로 여권 사진을 찍는 분들도 간혹 계실겁니다. 그런데 최근 AI사진이 유명처럼 번지며 여권사진에도 AI사진을 쓸 수 있을까라는 논쟁이 불거졌습니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논쟁이 있는데 무엇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I 프로필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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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2030세대 사이에서는  AI 프로필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여권사진에도 이용이 가능한가에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일부에서는 사진관에서도 사후보정이 당연하게 이뤄지던 기존 증명사진과 차이가 없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경기도에 사는 직장인 김모(28) 씨는 "요즘 사진관에서 찍은 사진도 비슷하게 사후 보정을 한다"며 "사진관에서 직접 찍은 사진은 되고 AI 사진은 안 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용자들은 사진관에서 찍은 사진과 AI 프로필 사진이 본질적으로는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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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일자 지난달 27일 정부는 AI 프로필 서비스는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는 "보정이 들어간 사진은 엄연히 실재하는 사진이지만 AI 증명사진은 현실에 없는 것을 재조합·창조한 것이므로 본질적으로 같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앞머리에 대한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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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사진뿐만아니라 사진을 찍을 때의 규정도 모호하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특히 앞머리에 대한 규정에대해서는 꾸준히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머리의 유무는 인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 조항에 대한 해석도 다양합니다.

이에 외교부 여권과의 발표에 따르면 머리카락이 눈썹을 일부 가려도 된다고 밝혔는데요. '일부 가리는 것'은 무엇을 뜻할까요? 이는 세 가지 상황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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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는 한쪽 눈썹은 완벽히 보이고, 다른  눈썹이 반 정도 보이는 경우입니다. 단아하게 앞머리를 옆으로 넘긴 스타일이 되겠네요. 두 번째로는 머리카락이 양쪽 눈썹의 일부를 가리는 경우입니다. 숱이 적은 '시스루뱅',   사진도 여권 사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단, 머리카락 사이로 양쪽 눈썹의 윤곽 및 형태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세 번째로는 시스루뱅이 아닌 일반 앞머리의 경우 눈썹 전체 윤곽이 확인 가능해야 합니다. 보통 '처피뱅'으로 불리는 짧은 앞머리를 한 상태로  여권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이때 외교부에서는 '이마의 일부가 보이는 사진'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귀를 가리는 사진은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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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머리카락으로 귀를 가린 사진도 가능하다고 했는데요. 단, 귀를 가리는 것은 가능하지만 얼굴 윤곽은  보여야 합니다. 얼굴을 작게 보이게 하기 위해 머리카락으로 볼, 광대 부위 등을 가린 사진은 사용할 수 없다고합니다.

오늘은 여권사진 규정에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나의 신분을 증명하는 여권인만큼 사진의 잘나옴을 따지기보다는 규정과 규칙에 맞게 사진을 찍는게 사후 문제가 생겨도 수월할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