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주요 FA] 차바위가 보여준 것, 궂은일+이타적인 플레이

손동환 2024. 5. 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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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위(190cm, F)는 주장으로서 중심을 잡아줬다.

그런 차바위가 또 한 번 FA로 풀렸다.

차바위가 이탈한다면, 한국가스공사는 새로운 중심을 찾아야 한다.

차바위도 이를 잘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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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위(190cm, F)는 주장으로서 중심을 잡아줬다.

2023~2024시즌이 막을 내렸다. 최후의 승자는 부산 KCC였다. 마지막에 웃은 KCC는 ‘KBL 역대 정규리그 5위 중 첫 챔피언 결정전 우승’이라는 성과를 냈다. 기쁨 속에 2024년 여름을 맞았다.

그리고 10개 구단 모두 2024~2025시즌을 준비한다. 첫 번째 단계는 FA(자유계약)다. FA는 ‘전력 보강’의 핵심 수단. 그렇기 때문에, 10개 구단 모두 수싸움을 할 것이다. 특히, 전력에 보탬이 될 FA는 10개 구단의 수싸움을 더 치열하게 할 것이다.

# 순위 상승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주장이었던 차바위(190cm, F)는 2022~2023시즌 자주 결장했다. 해당 시즌에 출전했던 경기 수는 ‘36’에 불과했다. 평균 출전 시간 역시 23분 12초. 군 제대 시즌(2016~2017 : 평균 12분 25초)을 제외하면, 가장 짧았다. 그리고 한국가스공사 또한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와 차바위 모두 명예를 회복해야 했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의 2023~2024시즌 시작은 좋지 않았다. 차바위 역시 그랬다. 2022~2023시즌에 입었던 부상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
하지만 한국가스공사는 3라운드부터 치고 나갔다. 앤드류 니콜슨(206cm, F)과 SJ 벨란겔(177cm, G)을 중심으로, 중상위권 구도에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차바위의 리더십과 궂은일이 더해졌다. 그런 이유로, 한국가스공사는 2022~2023시즌(9위)보다 더 나은 순위로 2023~2024시즌을 종료했다. 그들이 받은 성적표는 7위(21승 33패)였다.

# 헌신

차바위의 기록 기여도는 한국가스공사 내에서 크지 않다. 니콜슨과 벨란겔, 김낙현(184cm, G)과 신승민(195cm, F), 이대헌(196cm, F)과 듀반 맥스웰(201cm, F)이 많은 걸 책임져서였다.
그렇지만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차바위의 비중을 높이 평가했다. 차바위가 한국가스공사의 공수 시스템을 가장 잘 알고, 차바위가 동료들을 코트 안팎에서 잘 다독이기 때문.
차바위의 또다른 강점은 3점. 주축 자원들이 견제를 당할 때, 차바위가 볼 없는 움직임에 이은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꾼다. 속공 참가와 패스 등 이타적이고 활동적인 옵션 또한 많이 해냈다. 그래서 차바위는 한국가스공사의 리더로 꼽혔다.
그런 차바위가 또 한 번 FA로 풀렸다. 한국가스공사는 차바위를 무조건 잡으려고 한다. 위에서 말했듯, 차바위는 한국가스공사의 숨겨진 컨트롤 타워. 차바위가 이탈한다면, 한국가스공사는 새로운 중심을 찾아야 한다. 그것만 해도, 엄청난 타격을 입는다.
차바위도 이를 잘 알 것이다. 하지만 선수로서 가치를 평가받아야 한다. 자신을 더 알아주는 팀에 갈 수 있다. 실제로, 그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 노련한 수비와 정교한 슈팅, 동료들을 아우르는 리더십 등 여러 장점이 차바위에게 존재하기 때문이다.

[차바위, 2023~2024 평균 기록]
1. 정규리그
 1) 출전 경기 : 45경기
 2) 출전 시간 : 24분 21초
 3) 득점 : 5.1점
 4) 리바운드 : 3.7개 (공격 1.5)
 5) 어시스트 : 1.9개
6) 3점슛 성공률 : 약 37.0% (경기당 1.0/2.6)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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