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칭찬은 없네' 배준호, 환상 코너킥에도 평범했다는 평가... "골 넣었어야 했다"

박윤서 기자 2024. 9. 21. 13: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준호는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으나 경기 초반 놓친 찬스로 인해 평범한 평점을 받았다.

스토크 지역지 '스토크 토렌트 라이브'는 배준호에게 평점 6점을 부여하면서 "경기 시작 후 1분에 골을 넣었어야 했다. 넣지 못했지만 맨호프와 연계하고 공간을 찾는 등 좋은 순간은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배준호는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으나 경기 초반 놓친 찬스로 인해 평범한 평점을 받았다.

스토크 시티는 2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에 위치한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6라운드에서 헐시티에 1-3으로 졌다. 이로써 스토크는 2승 4패(승점 6)로 리그 14위에, 헐시티는 1승 3무 2패(승점 6)로 13위에 위치하게 됐다.

배준호는 선발로 출전해 팀의 유일한 골을 도왔다. 전반 30분 배준호는 코너킥을 처리했다. 날카로운 킥은 골대 앞으로 쇄도하는 윌모트의 머리에 안착했고, 윌모트의 강력한 슈팅은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번 시즌 배준호의 첫 번째 공격 포인트였다.

사진 = 스토크 시티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한 스토크는 후반전 처참하게 무너졌다. 후반 18분과 후반 32분 연달아 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고, 경기 막바지 선제골의 주인공 윌모트의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1-3으로 역전패했다. 스토크는 지난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2연패하게 됐다.

배준호는 선발로 나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패스 성공률 79%(26/33), 기회 창출 3회, 드리블 성공 3회, 리커버리 3회, 지상볼 경합 승리 7회 등을 기록했다. 계속해서 선발로 나서다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고, 첫 번째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하지만 현지 매체의 평가는 그저 그랬다. 스토크 지역지 '스토크 토렌트 라이브'는 배준호에게 평점 6점을 부여하면서 "경기 시작 후 1분에 골을 넣었어야 했다. 넣지 못했지만 맨호프와 연계하고 공간을 찾는 등 좋은 순간은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어시스트에 대한 호평은 없었다. 스토크 선수들이 대부분 6점, 6.5점의 평점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평범했다는 평가에 가깝다. 골을 기록한 윌모트는 수비 불안으로 5.5점을 받았다.

배준호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1분 만에 페널티 박스에서 찬스를 잡았다. 비교적 가까운 위치였으나 배준호의 오른발 슈팅은 크게 빗나갔다. 영국 공영 방송 'BBC'도 해당 장면을 언급하면서 "스토크는 득점을 올리기 전 많은 기회를 놓쳤다"라고 말한 바 있다.

배준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토크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스토크에 입성해 뛰어난 경기력과 퍼포먼스를 보여주어 단숨에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구단의 지지를 받는 선수가 되었다. 등번호 10번 유니폼을 배준호에게 줄 만큼 스토크의 믿음은 굳건하다.

사진=스토크 시티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