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일회용컵 없는 카페’ 만든다
탄소 중립…카페 5곳 참여
과천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 선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카페 다회용기 공유시스템 시범 사업’에 나섰다.
카페 다회용기 공유시스템 시범 사업에는 은빛나루카페(1호점)와 페이브베이커리, 시청 정문 앞 복지카페, 시민회관 3층 커피타임 카페, 정보과학도서관 페이지카페 등 5곳이 참여한다.
시는 이날 다회용기 공급 업체인 ㈜더그리트와 카페 두 곳이 입점해 있는 스마트케이타워 건물관리업체인 스마트케이타워 관리단과 ‘일회용 컵 없는 카페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카페 다회용기 공유시스템은 카페 이용자가 드림패스앱을 설치해 보증금 환불을 받을 계좌를 등록한 뒤, 음료 주문 시 앱에서 다회용컵 이용을 선택해 음료를 마시고, 무인반납기에 컵을 반납하면 반납 즉시 보증금을 환불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2020년 3월 ‘1회용품 사용 저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컵과 접시, 용기, 나무젓가락 등 일회용기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와 개인 컵 등 다회용기 사용을 독려해 왔다.
또 지난 5월 텀블러 살균 세척기를 청사 안에 설치했으며, 다회용기(컵)를 각 부서에 비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탄소 중립 도시 실현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조금 번거롭게 생각되더라도 지구를 위해서, 우리의 미래 세대를 위해서 많은 분이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과천=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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