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한가운데서 문신한 조폭 줄세워 폭행…“영화 촬영중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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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세력을 구축해 활동하면서 과거 같은 조직원의 차를 부수는 등 거리에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 울산 지역 조직 폭력배들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울산경찰청은 울산 신흥 폭력조직 A파를 결성해 활동한 조직폭력배 4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단체 등의 구성·활동)을 위반한 혐의로 붙잡아 16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A파 조직원들은 울산 번화가 일대에서 90도로 인사를 하고, 문신을 드러낸 채 소속 조직원을 도열시킨 뒤 폭행하는 등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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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청, 44명 검거하고 16명 구속
선배 조폭에 불만…차 부수고 난동 부려
울산경찰청은 울산 신흥 폭력조직 A파를 결성해 활동한 조직폭력배 4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단체 등의 구성·활동)을 위반한 혐의로 붙잡아 16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속된 B씨 등은 지난해 4월 기존에 몸담았던 폭력조직의 윗선을 폭행하고 집단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자주 집합시키고 괴롭히면서도 이윤 배분을 잘해주지 않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파 조직원들은 울산 번화가 일대에서 90도로 인사를 하고, 문신을 드러낸 채 소속 조직원을 도열시킨 뒤 폭행하는 등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 거리에서 어깨를 부딪쳤다는 이유로 시민 3명을 집단 폭행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수사하면서 전국 조폭이 연대해 운영한 불법 도박 사이트도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울산에서 신흥 조폭을 확인해 검찰에 넘긴 것은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며 “전국 조폭이 연대해 운영한 불법 도박 사이트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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