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집 한 채 값' 명품 사줘 한국판 '프리티우먼' 찍었다는 배우
아내한테 명품을 집 한 채 값 사줬다는 스타가 있는데요.
누구인지 함께 만나보시죠.
배우 정한용이 아내에게 집 한 채 값의 옷을 사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한 정한용은 아내와 할리우드를 갔을 때의 일화를 전했습니다.
그는 “저는 아내에게 해준 게 없는 거 같지 않나. 그래도 왕년에는 제가 정말 잘 나갈 때가 있었다”라고 말을 시작했는데요.
이어 “영화 (‘프리티 우먼’)를 보면 할리우드 로데오 거리에서 여주인공이 옷을 쫙 사 입는 장면이 나온다. 그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라며 “그래서 나도 그곳에 있는 가게들이 너무 궁금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또 “정말 가격이 얼마나 비싼지 가서 보고 싶었다”라며 “우리 집사람하고 아이 둘을 데리고 할리우드에 갔다”라고 밝혔는데요.
정한용은 “한 가게에 들어갔다. 하지만 꾀죄죄한 동양인들이 들어오니까 소 닭 보듯 보더라. 자존심이 무척 상했다. 그래서 그날 하루에 집사람 옷을 집 한 채만큼 샀다”라고 말해 충격을 줬습니다.
이어 “그랬더니 갑자기 직원들이 무지하게 친절해지더라. 나중에는 아내가 '그만하자'며 나를 막 말렸다”라며 “그다음부터 우리 집사람이 명품을 쳐다보지도 않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그는 “아내는 이제 우리나라 백화점 명품관 이런 곳에 관심이 없다. 한 번에 너무 센 걸 해서 관심을 갖지 않는다”라며 “평생 살면서 단 한 번 최고의 순간을 선물했다. 극한대를 맛본 뒤로는 명품에 대한 욕심을 안 가지더라. 이거로 자랑을 끝내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정한용은 1979년 TBC 공채 탤런트 22기로 데뷔했는데요. 그는 드라마 ‘연인’, ‘태양의 계절’, ‘장영실’, ‘빛나는 로맨스’, ‘아이리스’, ‘하얀거탑’, ‘천국의 계단’, ‘즐거운 우리집’ 등에 출연했습니다.
또 1996년에는 제15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구로 갑 선거구에서 당선되기도 하며 정계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현재 내일로 미래로 당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정말 놀랄만한 경험이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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