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최저치 찍었다”…尹대통령 지지율 ‘25.8%’ [리얼미터]

변문우 기자 2024. 10. 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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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다시 기록하면서 3주 연속 '20%대'에 갇혀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9월4주차 조사 결과 수치와도 동률이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는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조사 결과 국민의힘이 30.8%, 더불어민주당이 43.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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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3주 연속 ‘20%대’ 박스권…부정 평가는 71.3%로 최고치
국민의힘 지지율 30.8%…43.9% 기록한 민주당에 오차범위 밖 열세

(시사저널=변문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8월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 공간에서 국정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다시 기록하면서 3주 연속 '20%대'에 갇혀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집권여당인 국민의힘도 더불어민주당에 오차범위 밖 격차의 열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11일(공휴일인 9일 제외)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5.8%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보다 2.1%p(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9월4주차 조사 결과 수치와도 동률이다.

반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3.2%p 오른 71.3%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최고치(70.8%)를 경신한 기록이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4.5%p↓), 광주·전라(4.0%p↓), 부산·울산·경남(2.4%p↓), 서울(1.8%p↓), 인천·경기(1.5%p↓) 등에서 지지율이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6.2%p↓), 60대(4.0%p↓), 50대(4.0%p↓), 30대(2.4%p↓)에서 떨어졌다. 이념 성향별로 중도층(3.8%p↓)과 진보층(2.3%p↓), 보수층(1.9%p↓) 모두에서 동반 하락했다.

ⓒ리얼미터 제공

정당 지지도의 경우는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조사 결과 국민의힘이 30.8%, 더불어민주당이 43.9%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1.9%p 하락했고 민주당은 1.5%p 올랐다. 여기에 조국혁신당 9.3%, 개혁신당 3.8%, 진보당 1.1%, 기타 정당 2.0%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9.1%였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두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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