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동부 격전지에서 북한군 장교 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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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북한 장교 6명이 사망했다고 우크라이나 매체가 4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가 도네츠크 러시아 점령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에 북한 장교 6명을 포함한 20명 이상의 군인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지난해 공병부대를 포함한 북한군 소속 인력이 러시아 점령지역에서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정보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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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북한 장교 6명이 사망했다고 우크라이나 매체가 4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가 도네츠크 러시아 점령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에 북한 장교 6명을 포함한 20명 이상의 군인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이들이 인근 훈련장에서 사망했고, 북한 장교들은 훈련 교관으로 파견된 사람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도네츠크 지역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동부전선의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입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지난해 공병부대를 포함한 북한군 소속 인력이 러시아 점령지역에서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정보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지난 8월 북한이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점령지에 이미 500여명의 기술 및 의료지원부대를 파병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파병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 6월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전략 동반자 협정을 맺기 전에 이미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북한 방문 후 찾은 베트남에서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누구에게도 파병을 요청한 적이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무기 거래 사실과 관련해서도 러시아와 북한은 일관되게 부인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 전장에서는 한글이 표기된 북한제 포탄 등 잔해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국방부 장관이던 8월 “북한이 작년부터 8월 4일까지 1만 2000개가 넘는 컨테이너를 러시아에 보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과 이란을 러시아 전쟁 범죄의 공범으로 규정하고 “북한과 이란이 무기 제공을 통해 사람들을 죽이고 푸틴이 우크라이나 땅을 훔치려는 것을 돕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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