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 업체 '인터브랜드'가 주관하는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25'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3년 국내 타이어 브랜드 최초로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이름을 올린 한국타이어는 이로써 1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타이어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는 기술 혁신, 차별화된 브랜드 마케팅 전략이 장기적인 브랜드 성장으로 이어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먼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의 활약이 가장 두드러진다.
포르쉐, BMW, 아우디, 테슬라, BYD, 현대차, 기아 등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와 더불어 대다수 전기 세단 및 SUV 모델에 장착 가능한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300여 개에 달하는 규격을 운영하며 모빌리티 전동화 시대에서 가장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아이온'의 혁신 테크놀로지는 자동차 산업의 본고장 유럽에서 인정 받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 주관 테스트에서 꾸준히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대표 전기차 타이어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슈퍼카 브랜드 포르쉐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비롯하여 BMW 고성능 세단 'M5', 메르세데스-AMG 고성능 쿠페 '메르세데스-AMG GT 쿠페'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도 적극 펼치고 있다.
글로벌 70여개 모터스포츠 대회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 및 참가팀 후원을 통해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대회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초고성능 제품 연구 개발 과정에 활용하며 기술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유럽 프로축구리그 상위팀 간 대회인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및 '유로파컨퍼런스리그', 독일 명문 프로축구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사우디아라비아 명문 축구 클럽 '알 이티하드'의 오피셜 파트너로도 활약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경창환 기자 kikizenith@gpkorea.com, 사진=한국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