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50대 이상분들에게 인기예요" 바다 위를 걷는 해안 산책길 명소

태안 만리포해변, 뭍닭섬 산책로에서 바다 위를 걷다

뭍닭섬 산책로 /출처:충남 방문의해 홈페이지

서해안의 대표 해수욕장 중 하나인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캘리포니아의 해변을 떠올리게 하는 이곳은 ‘만리포니아’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바다와 송림이 어우러진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무엇보다 해변 끝자락에는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경험을 선사하는 뭍닭섬 산책로가 있어, 여행의 특별함을 더해줍니다.

뭍닭섬 산책로
바다 위를 걷는 힐링 코스

뭍닭섬 산책로 /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해수욕장 오른쪽 끝에 위치한 뭍닭섬은 총 335m 구간으로,**해상 인도교(180m)**와 **숲길 산책로(155m)**가 이어져 있습니다. 나무 데크로 조성된 길을 따라 걸으면, 파도 소리와 서해의 바닷바람이 온몸을 감싸며 마치 바다 한가운데를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옆으로는 탁 트인 만리포 해변이 360도로 펼쳐져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하지요.

뭍닭섬 산책로 /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섬의 이름은 모양이 닭이 알을 품고 있는 모습과 닮았다 하여 붙여졌다고 전해집니다. 작지만 개성 있는 이 섬은 곳곳이 포토존이라 발걸음을 멈추게 만듭니다.

황금빛 백사장에서 만나는 또 다른 풍경

뭍닭섬 산책로 /출처:태안 공식블로그

산책로를 돌아 나온 후, 해변으로 내려서면 전혀 다른 매력을 만납니다. 만조에는 바닷물이 모래사장을 가득 채우고, 간조에는 드넓은 갯벌이 드러나며 시시각각 풍경이 변하지요.

부드러운 모래사장은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좋고, 반려견과 함께 걷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물때에 따라 바다가 열리거나 닫히는 풍경을 보는 재미는 서해안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순간입니다.

만리포의 빨간 등대 또 하나의
포토스팟

만리포 빨간등대 /출처:태안 공식블로그

해변 끝을 따라 걸으면 붉은빛을 머금은 만리포 빨간 등대에 닿습니다. 도보로 약 20~30분 정도 소요되며, 데크길과 모래사장이 이어져 있어 산책하듯 이동하기 좋습니다.

낮에는 시원한 바다 풍경이, 저녁에는 서해 특유의 장엄한 일몰이 어우러져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붉은 등대를 배경으로 남기는 한 장의 사진은 태안 여행의 소중한 추억이 되지요.

여행자를 위한 팁

뭍닭섬 산책로 /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위치 :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입장/주차 : 무료

편의시설 : 화장실, 송림 쉼터, 임시주차장

이용 시 유의사항 : 취사·야영·쓰레기 투기·장기주차 금지

특히 반려견과 동반 산책이 가능한 펫프렌들리 여행지로, 리드줄만 잘 착용하면 바닷가와 산책로를 안전하게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뭍닭섬 산책로 /출처:태안 공식블로그

태안 만리포해변과 뭍닭섬 산책로는 시원한 바닷바람, 황금빛 모래사장, 그리고 포토존이 가득한 해상 인도교까지 세 가지 매력을 한 번에 품고 있는 여행지입니다.

바다와 숲이 주는 여유로움 속에서, 때로는 반려견과 함께, 때로는 가족과 함께 걸어보면 어떨까요? 태안의 푸른 여름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올 것입니다.

Copyright © 여행 숙소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