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사자 보인다” 김수미 사망 예언 무속인 영상에 누리꾼들 ‘분노’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4. 10. 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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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 엄니'로 큰 사랑을 받은 국민 배우 김수미(본명 김영옥)가 25일 향년 7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의 미래를 봤다며 영상을 올린 한 유튜브 채널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지난 24일 구독자 46만명의 한 유튜브 채널에는 '김수미씨 정말 큰일 났습니다. 김수미씨 저승사자가 보입니다. 김수미 앞으로 어찌 사나'라는 제목의 8분37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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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유튜브 캡처]
‘일용 엄니’로 큰 사랑을 받은 국민 배우 김수미(본명 김영옥)가 25일 향년 7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의 미래를 봤다며 영상을 올린 한 유튜브 채널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지난 24일 구독자 46만명의 한 유튜브 채널에는 ‘김수미씨 정말 큰일 났습니다. 김수미씨 저승사자가 보입니다. 김수미 앞으로 어찌 사나’라는 제목의 8분37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유튜브 섬네일에는 고(故) 김수미의 사진과 무속인 유튜버 사진이 나란히 보였다. 이 영상은 현재까지 24만회가 넘게 조회됐다. 해당 채널에 올라온 다른 영상들이 평균 2~3만회 조회수를 기록하는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다른 반응이다.

해당 영상 섬네일을 보면 김수미 사망 하루 전 이를 예언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미의 급작스런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제목과 대표 이미지가 수정된 것.

영상 내용 또한 김수미를 다루고 있지만 “내년에 좋은 작품을 연달아 할 운”이라며 그의 사망과는 다른 내용이 담겼다.

누리꾼들은 “죽은 사람을 자신의 돈벌이에 이용한다”며 유튜브 영상 조회수를 올리려는 의도라며 맹비난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결국 해당 채널 운영자는 해당 영상 댓글을 비공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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