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40년전 父 이집트 방문 모습 재현 “꿈 이뤘다” 뭉클 (위대한 가이드)[어제TV]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 방송화면 캡처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 방송화면 캡처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 방송화면 캡처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신현준이 이집트에서 뭉클한 추억 여행을 즐겼다.

11월 2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에서는 2대 가이드 새미 라샤드가 이끄는 이집트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현준, 고규필, 윤두준, 손동표, 새미는 피라미드 곳곳을 누비며 고대 이집트 문명의 장엄함을 느꼈다.

새미는 "피라미드를 구경하러 몇 번 온 적이 있는데, 걸어서 가기엔 진짜 힘들다"며 "낙타를 타고 이동하면 편하게 구경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라며 낙타 체험을 준비했다. 새미는 피라미드도 보고 중동문화까지 체험해 볼 수 있는 종합적인 프로그램이라 강조했다.

그러나 정작 새미는 낙타 등에 탑승하는 것을 무서워해 웃음을 안겼다. 새미는 "피라미드 내부도 끝까지 가주지 못하고, 낙타도 같이 못 타면 '내가 여길 뭐하러 왔나' 하는 양심에 찔렸다. 무서워도 같이 탔다"고 털어놨다.

낙타에 탑승한 신현준은 동생들과 떨어져 포토 스팟으로 이동했다. 신현준이 사진을 찍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신현준은 "피라미드에 가고 싶었던 이유는 관광도 있지만, 아버지가 가셨던 장소에 간다는 설렘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앞서 신현준은 "7~80년대 건설 붐이었을 때 (아버지가) 오래 나가계셨다. 중동 여러 나라 많은 곳에 방학 때마다 아버지랑 있었는데, 이집트만 같이 못 가봤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아버지는 10년 전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이에 멤버들은 신현주 아버지 사진을 재현해 주기로 약속했다.

신현준은 "아버지 나이가 되어 왔다. 잠시 떨어져 있는데도 아이들이 엄청 보고 싶었다. 아버지가 이 더운 곳에서 일하시면서 (나를) 얼마나 보고싶었을까 싶다"며 "아버지처럼 피라미드 앞에서 사진을 찍고 싶은 게, 되게 하고 싶은 거였다"고 설명했다.

신현준은 "한가지 가지고 있던 꿈을 이뤘다"며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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