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음 달부터 무비자 여행 허용..여행업계도 반색
【 앵커멘트 】 일본에서 다음 달 11일부터 전면적으로 비자 없는 자유여행을 시행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까다로웠던 입국 절차가 대폭 완화되는 건데, 국내 여행업계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동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뉴욕 유엔총회에 참석한 기시다 일본 총리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완화된 방역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는 하루 5만 명으로 입국자 제한을 뒀지만 이를 해제하고, 한국인의 무비자 개인 여행도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입국 규제를 강화한 이후 2년 6개월 만입니다.
▶ 인터뷰 :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 "10월 11일부터는 일본 입국자 수 상한선을 폐지하고 개인 여행 금지령을 해제하며, 비자 소지 의무도 없앨 예정입니다."
여행업계도 반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무비자 관광 허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지난 11일부터 현재까지 한 국내 여행사의 일본 여행 상품 예약률은 지난달보다 2000% 넘게 증가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철 / 노랑풍선 일본사업부 부장 - "아울러 무비자, 시즌 상품인 단풍, 온천 등 일본여행 관련 핵심 키워드를 공략한 기획전과 프로모션을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항공사의 일본 노선 판매량도 치솟는 가운데 다음 달부터 일본 여행이 크게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취재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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