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내가 벌게” 한 달 10만 원 버는 무명배우 남편 탑배우 만든 탑스타 아내

2025년 4월 ‘뜬뜬’ 채널에는 ‘못다 한 이야기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학창 시절부터 농구를 좋아했다는 배우 한상진은 고등학교 때 아내 팀을 응원했던 인연을 밝히며, 아내를 반강제 소개로 만났다고 털어놨습니다.

한상진은 “대학로에서 공연했는데 아내가 그 공연을 보러 왔다. 공연하다 보니까 객석에 보였다. 들어가서 ‘유명한 농구 선수가 와 있다’라고 했더니 후배가 자기가 불렀다고 하더라. ‘그래? 그럼 내일 같이 밥 먹게 해’ 이랬다”라고 말했습니다.

한상진은 “제가 그때 대학로 무명배우일 때니까 벌이가 너무 힘들었다. 대학 졸업하고 대학로 공연 나가면 한 달에 10만 원 벌고, 아르바이트를 해도 30만 원 벌기가 힘든데 그래도 유명한 농구 선수고 밥을 사주고 싶어서 당시 유명한 강남역의 레스토랑에 갔다”라고 설명했던 바 있습니다.

2025년 5월 25일 온라인 채널 ‘뜬뜬’에선 ‘한상진&박정은 부부 집에서 아침을 ‘레몬소바&모둠튀김’|방문 실비집 by 남창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습니다. 영상에선 남창희가 한상진과 박정은 부부의 집을 방문해 요리를 해주고 토크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남창희는 “상진 형이 (무명이었을 때) 배우의 꿈을 접으려고 했을 때도 있었지 않나. 그때도 감독님이 계속해서 지원을 했다는데?”라는 질문했습니다.

이에 박정은은 “연애 때도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 사람이 딱 목표가 확실했다. 그리고 자신이 어떤 것을 해야 하는 것에 대한 계획이 너무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해서 결혼을 한 건데 이제 무명 배우로 오래 하다 보니까 약간 자존감도 많이 낮아지고 그리고 제 주위에서도 ‘신랑은 뭐해?’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근데 저는 분명 잘 될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이어 “그래서 ‘돈은 내가 벌 테니 너는 네가 하고 싶은 거 해! 끝까지 네가 가고 싶은 만큼 가봐!’라고 이렇게 이야기를 한 편이었다. 그러다 보니까 이제 본인의 길을 잘 가서 지금은 유명인이 되었다”라고 흐뭇함을 드러냈습니다.

한상진의 아내 박정은 감독은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BNK 썸을 창단 첫 챔프전 우승으로 이끌며 WKBL 여성 감독 최초 우승의 커리어로 지도자로서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현재는 비시즌 휴식기를 통해 다가올 시즌 2연패를 위한 시즌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한상진은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형, 수다(형사들의 수다)’에서 MC로 활약하며 진정성과 유머로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앞서 ‘핑계고’ 출연을 통해 ‘공정경제의 아이콘’으로도 불리고 있는 그는 아내 박정은 감독이 4년 전 BNK 썸의 사령탑으로 부임하자 곧바로 부산으로 이사했고, “부산에서 번 돈은 부산에서 쓴다”라는 철학 아래 지역 상권을 적극 이용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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