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이변 없었다‥여야, 김여사 정조준
[5시뉴스]
◀ 앵커 ▶
어제 치러진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전통 강세 지역에서 2곳씩을 지켰습니다.
선거 결과가 나온 뒤 국민의힘은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에 설명을 요구했고, 민주당은 새로운 의혹을 수사 대상에 추가한 특검법을 세 번째로 발의했습니다.
정상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10.16재보궐선거에선 여야가 전통적 강세지역을 지키며 2 대 2 무승부로 자존심만 지켰습니다.
국민의힘은 "정부와 여당이 변화하고 쇄신할 기회를 주신 것으로 여긴다"며 "민심만 두려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첫 선거에서 무난한 성적표를 받아든 한동훈 대표는 즉각 대통령실, 특히 김건희 여사를 정조준해 포문을 열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행동들도 있었고 의혹의 단초를 제공하고 제대로 설명하지 못해서 민심이 극도로 나빠진 겁니다."
지도부 회의에서 김 여사를 직접 거론하며 "대통령실의 인적쇄신, 김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 또 각종 의혹들에 대한 솔직한 설명" 세 가지를 요구했습니다.
"의혹 규명을 위해 필요한 절차가 있다면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도 촉구했습니다.
부산 금정구에서 이변을 노렸던 민주당은 아쉬워하면서도, "추락한 민생과 국격을 회복하고 비정상적인 의혹을 규명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선거결과를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두 차례 폐기된 '김 여사 특검법'을 세 번째로 재발의하며, 명태균 씨 의혹 등을 수사대상에 추가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에도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고 정권의 몰락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점 똑똑히 경고합니다."
대통령실은 "선거 민의를 통해 파악되는 부족한 부분을 바꿔나가며, 의료개혁 등 4대 개혁을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고만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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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기자(js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700/article/6647304_365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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